habitat 77

36
9 10 월호 2008

Upload: habitat

Post on 24-Jul-2016

235 views

Category:

Documents


9 download

DESCRIPTION

한국해비타트(2008년 9월~10월)

TRANSCRIPT

Page 1: Habitat 77

9 10월호

www.habitat.or.kr

2008

441-400

413-803

573-923

701-750

135-840

545-879

336-911

200-030

235-100

302-170

689-905

경기수원시권선구곡반정동430

경기파주시금촌동246-14 주사랑교회내

전북군산시개정면통사리577-4 문화마을

대구시동구신천동111 남일보사옥20F

서울강남구대치4동891-6 테헤란로대우아이빌320호

전남광양시중동1321-2 금정빌딩6층

충남아산시도고면금산리15-1 화합의마을

강원춘천시요선동9-1

강원태백시장성동133-3 104동202호

대전시서구갈마동1447 덕창빌딩703호

울산시울주군온양읍운화리 4-31 살롬빌401호

031-237-1307

031-941-9131

063-452-3106

053-742-5600

02-564-3783

061-792-0011

천안041-555-1744 아산041-541-1057

033-254-0009

033-581-4561

042-524-5530

052-271-2077

● 한국해비타트소식지 _ 사랑을 짓는 사람들 I 2008년 9/10월호 I 소식지 통권 76호발행인 _ 이창식 편집 _ 홍보실 발행처 _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_ 02-2267-3702 Fax _ 02-2272-1067ARS _ 060-700-1616 지로번호 _ 7624104 디자인 _ (주)이안커뮤니케이션02-850-3160~3179

⊙ 지회연락처

경기

경기북부

군산

대구/ 경북

서울

전남동부

천안/ 아산

춘천

태백

대전

울산

Page 2: Habitat 77

28 후 원 사 소 개한국전기공사협회

30 해 비 타 트 뉴 스지회소식

34 후 원 하 기

음악만있어도행복할텐데그앞에다시‘행복’이붙은학교가있습니다

배우고싶은열망은있지만기회를갖지못했던친구들과

가르침의열정을가진선생님들이함께음악을통해기회를나누는학교-

바로SK텔레콤의‘해피뮤직스쿨’입니다

눈에보이지않는나눔이지만내가가진것을조금만나누면반올림되어돌아오는행복,

사람을향한행복연주는아마도높은음자리인가봅니다

사람을향합니다

나눔의기쁨은높은음자리입니다

SK텔레콤과국내최정상급연주자들이뜻을모아음악을배울기회가부족했던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재를 발굴하여 이들을세계적인 연주자로 키워내고자 하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SK텔레콤해피뮤직스쿨(Happy Music School)은

▶첼리스트 송 훈 해피뮤직스쿨의 음악 감독으로서, 2001년 대통령상 수상,2002년 한국의 문화대사로 임명된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음악가

※송 훈씨는본광고의모델료를‘해피뮤직스쿨’에기부하 습니다

04 F O C U S이서진과함께하는해비타트집짓기

06 해 비 타 트 현 장 ❶건국 60 주년 2008 한국번개건축

07 태백- 사랑은더위도잊게만드는만병통치약

08 대전- 웃음으로집짓는사람들

10 군산- 번개처럼나타나사랑을남기고떠난다

12 대구/경북- 카메라대신망치를선택한이유

14 춘천- 함께나누는사랑, 그이상의행복

16 천안/아산- 집의소중함을알게해준번개건축

18 해 비 타 트 현 장 ❷아빠와함께하는사랑의집짓기

20 해 비 타 트 현 장 ❸2기POSCO 대학생봉사단이야기(Beyond)

22 W o r l d U N D E R N O R O O F

24 지 구 촌 프 로 그 램꿈과사람속으로네팔팀

26 해 외 봉 사 단 소 식필리핀소식

H a b i t a t2008

0 2 / 0 3

C o n t e n t s

2008 . Autumn . vol .76한국해비타트소식지_사랑을 짓는 사람들_2008년 9 10월호 소식지 통권 76호

● 발행인 : 이창식 ● 편집 : 홍보실 ● 발행처 :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 02-2267-3702 Fax : 02-2272-1067

● ARS : 060-700-1616 ● 지로번호 : 7624104 ● 디자인 : (주)이안커뮤니케이션

02-850-3160~3179 ● 인쇄:인아트 02-2277-5964

8 10 24 26

⊙ 커 버 스 토 리

● 이서진과 함께하는 해비타트 집짓기 : 천안/아산지회 홈 파트너들과 홍보대사 이서진 씨

Page 3: Habitat 77

28 후 원 사 소 개한국전기공사협회

30 해 비 타 트 뉴 스지회소식

34 후 원 하 기

음악만있어도행복할텐데그앞에다시‘행복’이붙은학교가있습니다

배우고싶은열망은있지만기회를갖지못했던친구들과

가르침의열정을가진선생님들이함께음악을통해기회를나누는학교-

바로SK텔레콤의‘해피뮤직스쿨’입니다

눈에보이지않는나눔이지만내가가진것을조금만나누면반올림되어돌아오는행복,

사람을향한행복연주는아마도높은음자리인가봅니다

사람을향합니다

나눔의기쁨은높은음자리입니다

SK텔레콤과국내최정상급연주자들이뜻을모아음악을배울기회가부족했던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재를 발굴하여 이들을세계적인 연주자로 키워내고자 하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SK텔레콤해피뮤직스쿨(Happy Music School)은

▶첼리스트 송 훈 해피뮤직스쿨의 음악 감독으로서, 2001년 대통령상 수상,2002년 한국의 문화대사로 임명된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음악가

※송 훈씨는본광고의모델료를‘해피뮤직스쿨’에기부하 습니다

04 F O C U S이서진과함께하는해비타트집짓기

06 해 비 타 트 현 장 ❶건국 60 주년 2008 한국번개건축

07 태백- 사랑은더위도잊게만드는만병통치약

08 대전- 웃음으로집짓는사람들

10 군산- 번개처럼나타나사랑을남기고떠난다

12 대구/경북- 카메라대신망치를선택한이유

14 춘천- 함께나누는사랑, 그이상의행복

16 천안/아산- 집의소중함을알게해준번개건축

18 해 비 타 트 현 장 ❷아빠와함께하는사랑의집짓기

20 해 비 타 트 현 장 ❸2기POSCO 대학생봉사단이야기(Beyond)

22 W o r l d U N D E R N O R O O F

24 지 구 촌 프 로 그 램꿈과사람속으로네팔팀

26 해 외 봉 사 단 소 식필리핀소식

H a b i t a t2008

0 2 / 0 3

C o n t e n t s

2008 . Autumn . vol .76한국해비타트소식지_사랑을 짓는 사람들_2008년 9 10월호 소식지 통권 76호

● 발행인 : 이창식 ● 편집 : 홍보실 ● 발행처 :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 02-2267-3702 Fax : 02-2272-1067

● ARS : 060-700-1616 ● 지로번호 : 7624104 ● 디자인 : (주)이안커뮤니케이션

02-850-3160~3179 ● 인쇄:인아트 02-2277-5964

8 10 24 26

⊙ 커 버 스 토 리

● 이서진과 함께하는 해비타트 집짓기 : 천안/아산지회 홈 파트너들과 홍보대사 이서진 씨

Page 4: Habitat 77

기를이끌어줬다. 팬은연예인을따라가기마련인데, 이렇게

좋은일을해주니오히려내가더고맙다”라며환한얼굴로

답했다.

현장에는 고등학생 봉사자도 있었다. 한올고등학교에서 온

정매리(2학년), 인슬기(2학년) 양은“여러봉사에참가해봤지

만오늘처럼보람찬적은없었다. 직접땀흘리며일할수있

어너무좋다. 또이서진이라는연예인에대해새로운면을볼

수있었다. 좋은일을많이하는점이참멋지다. 우리도앞으

로나누며살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소감을전했다.

작업시작전이서진씨는이런말을했다.

“3년째봉사에참가하고있지만스스로자랑스럽다고생각

한적은없어요. 제가좋아서, 또즐거워서하는것뿐이니까

요. 오늘일하시면서힘이든다고느끼면그냥쉬세요. 이곳

까지오신것만으로도여러분들은큰일을했다고생각합니

다. 대신일을하는동안은아주즐겁게했으면좋겠습니다.

내가이집에살것이

란생각으로최선을다

해 꼼꼼하게 작업해주

세요.”

만일, 오늘작업이한편의드라마

라고한다면나는이말을‘명대사’

로꼽고싶다. 해비타트홍보대사로활

동하며남겨질그의또다른명대사가기

대된다.

한탤런트를보고곳곳에서환호성이터져나온다.

촬 장도, 시상식장도아닌이곳은다름아닌‘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화합의마을’공사현장이다.

해비타트로고가새겨진티셔츠를입고나타난그의모

습은탤런트이서진이아닌, 봉사자이서진그자체

다. 2006년부터 해비타트 봉사자로 참가해 온 이서진

씨에게오늘은조금특별한날이다. 그동안의적극적인

참여를인정받아해비타트홍보대사로임명받았기때문

이다. 이에따른간단한위촉식을갖고, 감사의의미로

이서진씨가 건축후원금을 전달한 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

공사는 2개동 8세대, 그리고마을회관완성을목표로

진행됐다. 이서진씨는자원봉사자들과함께28동을맡

았다. 3년간의경험이쌓인탓인지전문가못지않은실

력으로막힘없이작업을진행해갔다. 무더위속에서어

찌나열정적으로임하는지이서진씨의얼굴엔땀방울이

비오듯 쏟아져 내렸다. 연기도, 봉사도 최선을 다하는

그의모습에서‘프로’라는단어를실감할수있었다.

휴식시간, 어디선가웃음소리가끊이지않길래소리의

근원지를쫓아가봤다. 역시나그곳엔이서진씨가있었

다. 작업현장한켠에팬들과모여앉아이야기를나누

는모습, 연예인과팬의만남중가장아름다운장면이

아닐까하는생각이들었다.

이서진씨의팬클럽회원인조소 씨는봉사참가소감

에대해“너무재미있다. 특히내가좋아하는이서진씨

와함께일하게되어기쁘다. 워낙팬들과거리를두지

않는편이라일하면서먼저장난을거는등즐거운분위

⊙추승희_ 기자봉사단

● F O C U S I 이 서 진 과 함 께 하 는 해 비 타 트 집 짓 기

0 4 / 0 5H a b i t a t I v o l . 7 4

한국 해비타트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서진 씨와 함께 망치질을 했던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이야기

“어떡해! 너무잘생겼어!”“와! 실제로보니까더멋지다!”

이서진과 함께 하는

해비타트 집짓기

1. 함께 일했던 예비 홈 파트너로 부터감사편지 선물을 받고 있는 이서진 씨

2. 후원금 전달식(오른쪽 이 순 이사장)1

2

Page 5: Habitat 77

기를이끌어줬다. 팬은연예인을따라가기마련인데, 이렇게

좋은일을해주니오히려내가더고맙다”라며환한얼굴로

답했다.

현장에는 고등학생 봉사자도 있었다. 한올고등학교에서 온

정매리(2학년), 인슬기(2학년) 양은“여러봉사에참가해봤지

만오늘처럼보람찬적은없었다. 직접땀흘리며일할수있

어너무좋다. 또이서진이라는연예인에대해새로운면을볼

수있었다. 좋은일을많이하는점이참멋지다. 우리도앞으

로나누며살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소감을전했다.

작업시작전이서진씨는이런말을했다.

“3년째봉사에참가하고있지만스스로자랑스럽다고생각

한적은없어요. 제가좋아서, 또즐거워서하는것뿐이니까

요. 오늘일하시면서힘이든다고느끼면그냥쉬세요. 이곳

까지오신것만으로도여러분들은큰일을했다고생각합니

다. 대신일을하는동안은아주즐겁게했으면좋겠습니다.

내가이집에살것이

란생각으로최선을다

해 꼼꼼하게 작업해주

세요.”

만일, 오늘작업이한편의드라마

라고한다면나는이말을‘명대사’

로꼽고싶다. 해비타트홍보대사로활

동하며남겨질그의또다른명대사가기

대된다.

한탤런트를보고곳곳에서환호성이터져나온다.

촬 장도, 시상식장도아닌이곳은다름아닌‘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화합의마을’공사현장이다.

해비타트로고가새겨진티셔츠를입고나타난그의모

습은탤런트이서진이아닌, 봉사자이서진그자체

다. 2006년부터 해비타트 봉사자로 참가해 온 이서진

씨에게오늘은조금특별한날이다. 그동안의적극적인

참여를인정받아해비타트홍보대사로임명받았기때문

이다. 이에따른간단한위촉식을갖고, 감사의의미로

이서진씨가 건축후원금을 전달한 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

공사는 2개동 8세대, 그리고마을회관완성을목표로

진행됐다. 이서진씨는자원봉사자들과함께28동을맡

았다. 3년간의경험이쌓인탓인지전문가못지않은실

력으로막힘없이작업을진행해갔다. 무더위속에서어

찌나열정적으로임하는지이서진씨의얼굴엔땀방울이

비오듯 쏟아져 내렸다. 연기도, 봉사도 최선을 다하는

그의모습에서‘프로’라는단어를실감할수있었다.

휴식시간, 어디선가웃음소리가끊이지않길래소리의

근원지를쫓아가봤다. 역시나그곳엔이서진씨가있었

다. 작업현장한켠에팬들과모여앉아이야기를나누

는모습, 연예인과팬의만남중가장아름다운장면이

아닐까하는생각이들었다.

이서진씨의팬클럽회원인조소 씨는봉사참가소감

에대해“너무재미있다. 특히내가좋아하는이서진씨

와함께일하게되어기쁘다. 워낙팬들과거리를두지

않는편이라일하면서먼저장난을거는등즐거운분위

⊙추승희_ 기자봉사단

● F O C U S I 이 서 진 과 함 께 하 는 해 비 타 트 집 짓 기

0 4 / 0 5H a b i t a t I v o l . 7 4

한국 해비타트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서진 씨와 함께 망치질을 했던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이야기

“어떡해! 너무잘생겼어!”“와! 실제로보니까더멋지다!”

이서진과 함께 하는

해비타트 집짓기

1. 함께 일했던 예비 홈 파트너로 부터감사편지 선물을 받고 있는 이서진 씨

2. 후원금 전달식(오른쪽 이 순 이사장)1

2

Page 6: Habitat 77

이순한국해비타트신임이사장은건국60주년기념2008 한국번개건축기간동안

전국지회를순방하며, 각지회의사업추진현황과애로사항을취했습니다. 이순

이사장은7월28일대구/경북지회를시작으로, 태백, 춘천, 천안/아산, 대전, 군산,

경기북부지회를차례로순방, 각지회에건축격려금을전달한뒤한국해비타트가

2008년부터해외건축사업을처음시작하는등제2의도약기에들어섰으며,

앞으로는외형적인실적보다는홈파트너(입주가정)들이행복하게살수있도록

입주후에도세심한배려를해줄것을당부했습니다.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01 태백

Habitat autumn vol.76

사랑은더위도잊게만드는만병통치약

2006년도부터동아리새내기로서태백에서수많은

주말건축및KBB 참여로현장에서의경험적인측면

을많이알고있다고자랑하던저에게 7월 1일부터

일주일간은많은걸새로느끼게하는한주 습니

다. 하는것마다실수연발에어떤일을의욕적으로

하려고 하면 작은 상처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상처들이생길때마다제가조금씩깨어지고부

서지면서조금더조심하고또겸손하게일을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서울대동아리, 연세대동아리, 가

족봉사자분들, 다른학교와단체, 개인자원봉사자

분들과같이하면서그분들이가지고있는해비타트

에대한관심그리고사랑을느끼게되었고또그분

들의마음을배웠습니다. KBB 당일예년에비해서

봉사자들의참여가적었음에도변함없이그들의눈

에서그리고행동에서섬김이라는단어가느껴졌고

또 사랑이라는 단어가 보 습니다. 벽돌이 조금만

흐트려져도 다시 완벽하게 쌓고 못이 조금만 잘못

박혀도다시빼서단단하게박는모습들을보았습니

다. 사랑이아니라면이런일들이일어날수있었을

까요? 태백에서3박4일동안엄청난무더

위속에서아무불평도하지않고

언제나 재미있게 일하며 사랑이

라는 단어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저를일깨워주신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언제나건강과

행복을지켜주신하나님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모자라고부족하지

만 저와 많은 분들의 사랑을 이

웃에게전할수있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민기_ 한동대학교해비타트동아리

건국60주년기념2008한국번개건축KOREA BLITZ BUILD

Page 7: Habitat 77

이순한국해비타트신임이사장은건국60주년기념2008 한국번개건축기간동안

전국지회를순방하며, 각지회의사업추진현황과애로사항을취했습니다. 이순

이사장은7월28일대구/경북지회를시작으로, 태백, 춘천, 천안/아산, 대전, 군산,

경기북부지회를차례로순방, 각지회에건축격려금을전달한뒤한국해비타트가

2008년부터해외건축사업을처음시작하는등제2의도약기에들어섰으며,

앞으로는외형적인실적보다는홈파트너(입주가정)들이행복하게살수있도록

입주후에도세심한배려를해줄것을당부했습니다.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01 태백

Habitat autumn vol.76

사랑은더위도잊게만드는만병통치약

2006년도부터동아리새내기로서태백에서수많은

주말건축및KBB 참여로현장에서의경험적인측면

을많이알고있다고자랑하던저에게 7월 1일부터

일주일간은많은걸새로느끼게하는한주 습니

다. 하는것마다실수연발에어떤일을의욕적으로

하려고 하면 작은 상처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상처들이생길때마다제가조금씩깨어지고부

서지면서조금더조심하고또겸손하게일을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서울대동아리, 연세대동아리, 가

족봉사자분들, 다른학교와단체, 개인자원봉사자

분들과같이하면서그분들이가지고있는해비타트

에대한관심그리고사랑을느끼게되었고또그분

들의마음을배웠습니다. KBB 당일예년에비해서

봉사자들의참여가적었음에도변함없이그들의눈

에서그리고행동에서섬김이라는단어가느껴졌고

또 사랑이라는 단어가 보 습니다. 벽돌이 조금만

흐트려져도 다시 완벽하게 쌓고 못이 조금만 잘못

박혀도다시빼서단단하게박는모습들을보았습니

다. 사랑이아니라면이런일들이일어날수있었을

까요? 태백에서3박4일동안엄청난무더

위속에서아무불평도하지않고

언제나 재미있게 일하며 사랑이

라는 단어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저를일깨워주신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언제나건강과

행복을지켜주신하나님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모자라고부족하지

만 저와 많은 분들의 사랑을 이

웃에게전할수있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민기_ 한동대학교해비타트동아리

건국60주년기념2008한국번개건축KOREA BLITZ BUILD

Page 8: Habitat 77

윤다미_ 기자봉사단

H a b i t a t I v o l . 7 4

⊙이보다더멋진휴가는없다!이은창, 이병환 병장 CREW LEADER

“2006년부터

시작해서 군

입대 후 휴가

때마다 KBB

를 찾아왔습

니다. 건축

현장에서땀

흘려 일하며 새로운

만남을만드는게너무소중하고즐겁습니다.”크루

리더지만 조원들에게‘애교쟁이’라 불리는 이은창

병장. “제가우리조의재간둥이에요!”일할때는그

누구보다 능숙하게 일하고 군인이라기엔 친근함과

맑은웃음을가진이병환병장! 아주대해비타트동

아리활동, 주말건축을거쳐지금은크루리더로일

하는KBB의내공인인그는욕심쟁이우후훗!

⊙ 동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송용훈 볼보 건설기계

“큰구조물인집이2mm, 2cm까지섬세하게고려해

야하는작업인지처음깨닫게되었어요!”현장에오

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을 차근차근 이

야기해주는소년. 가족끼리와서서로의지

하면서보람찬추억을만들수있었다고한다.

박태식, 박설희 부녀 대한항공

“4년 동안 해비타트를

지원했는데 올해 처음

당첨되었어요!”높은 경

쟁률을 뚫고 좋은 기회

를가질수있었다는점

에감사하는박태식씨.

“우선자녀와함께시간

을 보낼 수 있어 좋고,

봉사를통한기쁨이여행에서의기쁨보다값지다고

생각해요”라고말하는부녀의밝은웃음이남다르

게느껴진다.

⊙ 사랑으로 빚어진 집에서 행복을 그리겠습니다.

전연수, 이길순가족

어찌나열심히일하시는지식사때겨우찾아낸예비

홈파트너 전연

수 씨.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아내이길순씨

가 플랜카드를

보고 해비타트

입주를 신청했

다고 한다.

IMF때의아픈경험을딛고열심히노력하는중이라

고. “전국에서오신자원봉사자들께고맙고, 이렇게

봉사프로그램을통해사람들이하나되는모습을보

면서배움도얻습니다. 받은마음을나눌수있는사

람이되겠습니다!”

조선범, 박금수 가족

아빠손을붙잡고입주할공간을몇번이고돌아보

는하애(조선범, 박금수씨장녀)의신나는발걸음이

이어진다. 조선범씨는해외선교생활중지병으로

귀국한후극동방송을듣고직접대전지회로찾아

와인연을맺었다. UBF(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로

대학생때부터선교활동을하신두분은지금도대

학생자원봉사자들을보면대학교때의추억이떠

오른다고한다. 예전부터선교활동과봉사를해왔

는데지금은타인의땀과도움으로지어진집을보

면서‘세상은 서

로돕고사는것

이구나’하는걸

새삼 느낀다는

박금수 씨. 공

사 중인 집에

서 아이와 기

도하는모습을보면서해비타트에하나님의사랑도

차곡차곡쌓이는느낌이다.

취재하는동안사람들의따뜻함을마음으로느끼면

서해비타트현장에웃음이가득한이유를깨달았

다. 내가힘든것보다타인을먼저생각하기때문에

서로간의마음을움직일수있는것이아닐까. 어느

해보다도사랑과행복이넘쳤던2008년대전KBB.

이축복이집이완성되는그날까지이어졌으면하

는바람이다.

웃음으로집짓는사람들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Habitat autumn vol.76

8 0 / 0 9

02 대전

이름만큼 시원한 더위사냥 간식시간 *

Page 9: Habitat 77

윤다미_ 기자봉사단

H a b i t a t I v o l . 7 4

⊙이보다더멋진휴가는없다!이은창, 이병환 병장 CREW LEADER

“2006년부터

시작해서 군

입대 후 휴가

때마다 KBB

를 찾아왔습

니다. 건축

현장에서땀

흘려 일하며 새로운

만남을만드는게너무소중하고즐겁습니다.”크루

리더지만 조원들에게‘애교쟁이’라 불리는 이은창

병장. “제가우리조의재간둥이에요!”일할때는그

누구보다 능숙하게 일하고 군인이라기엔 친근함과

맑은웃음을가진이병환병장! 아주대해비타트동

아리활동, 주말건축을거쳐지금은크루리더로일

하는KBB의내공인인그는욕심쟁이우후훗!

⊙ 동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송용훈 볼보 건설기계

“큰구조물인집이2mm, 2cm까지섬세하게고려해

야하는작업인지처음깨닫게되었어요!”현장에오

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을 차근차근 이

야기해주는소년. 가족끼리와서서로의지

하면서보람찬추억을만들수있었다고한다.

박태식, 박설희 부녀 대한항공

“4년 동안 해비타트를

지원했는데 올해 처음

당첨되었어요!”높은 경

쟁률을 뚫고 좋은 기회

를가질수있었다는점

에감사하는박태식씨.

“우선자녀와함께시간

을 보낼 수 있어 좋고,

봉사를통한기쁨이여행에서의기쁨보다값지다고

생각해요”라고말하는부녀의밝은웃음이남다르

게느껴진다.

⊙ 사랑으로 빚어진 집에서 행복을 그리겠습니다.

전연수, 이길순가족

어찌나열심히일하시는지식사때겨우찾아낸예비

홈파트너 전연

수 씨.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아내이길순씨

가 플랜카드를

보고 해비타트

입주를 신청했

다고 한다.

IMF때의아픈경험을딛고열심히노력하는중이라

고. “전국에서오신자원봉사자들께고맙고, 이렇게

봉사프로그램을통해사람들이하나되는모습을보

면서배움도얻습니다. 받은마음을나눌수있는사

람이되겠습니다!”

조선범, 박금수 가족

아빠손을붙잡고입주할공간을몇번이고돌아보

는하애(조선범, 박금수씨장녀)의신나는발걸음이

이어진다. 조선범씨는해외선교생활중지병으로

귀국한후극동방송을듣고직접대전지회로찾아

와인연을맺었다. UBF(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로

대학생때부터선교활동을하신두분은지금도대

학생자원봉사자들을보면대학교때의추억이떠

오른다고한다. 예전부터선교활동과봉사를해왔

는데지금은타인의땀과도움으로지어진집을보

면서‘세상은 서

로돕고사는것

이구나’하는걸

새삼 느낀다는

박금수 씨. 공

사 중인 집에

서 아이와 기

도하는모습을보면서해비타트에하나님의사랑도

차곡차곡쌓이는느낌이다.

취재하는동안사람들의따뜻함을마음으로느끼면

서해비타트현장에웃음이가득한이유를깨달았

다. 내가힘든것보다타인을먼저생각하기때문에

서로간의마음을움직일수있는것이아닐까. 어느

해보다도사랑과행복이넘쳤던2008년대전KBB.

이축복이집이완성되는그날까지이어졌으면하

는바람이다.

웃음으로집짓는사람들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Habitat autumn vol.76

8 0 / 0 9

02 대전

이름만큼 시원한 더위사냥 간식시간 *

Page 10: Habitat 77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번개처럼나타나사랑을남기고떠난다

⊙ 봉사자들의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신진경 엄마손 가족 봉사단 부회장

빨간조끼를입고분

주하게 봉사자들에

게 맛있는 밥을 지어

주시는‘엄마손 가족

봉사단’은 군산지역

각학교학생어머니들

의모임으로군산지회

에없어서는안될너무

소중한분들이다. “생활속에서마음보다몸이먼

저행동하는것은정말중요하다고생각해요. 그게

제가아이들에게가장강조하는것이기도하고요.

그래서저는나누어라, 베풀어라말하는대신제가

먼저행동하며보여주려고합니다. 저희의도움을

필요로하는곳이많지만특히해비타트에게는급

할때언제든지도움을줄수있는그런봉사단이

되고싶어요”라며실천이어떤것인지를확실히보

여주는신진경부회장님. 다음카페에들어가서‘엄

마손가족봉사단’을검색하면된다고하니, 군산

지역어머니들의많은참여가있길바란다.

⊙ 학생들과 9년째 땀을 나누며 행동하는지식인

조진완고려대경 학과교수

아주대학교, 고려대학교에

서해비타트붐을일으킨조

진완교수님. 바쁜일정에도

불구하고매년번개건축에

참가하여학생들과함께동

거동락하신다는교수님을

만나기위해건축현장에갔

더니휴식시간에도‘역시나’그곳에서작업중인조진

완교수님을만날수있었다. “내가붐을일으켰다고

요?(하하하) 학생들이모두준비하고, 저는그냥동참

했을뿐이에요. 제가좋아서하는일인걸요. 남들은

새해첫날1년을시작한다고하지만저는여기서

부터1년을시작해요. 번개건축은제게몸

과마음을정화하는의미가담긴곳이

죠.”앞으로힘이닿을때까지계속참

여하고싶다는조진완교수님, 강단

밖에서도빛을발하며행동하는

지식인, 바로그모습이었다.

추승희_ 기자봉사단

1 0 / 1 1H a b i t a t I v o l . 7 4

Habitat autumn vol.76

⊙ 열심히 나누며 살겠습니다!오창섭 예비 홈 파트너

페인트 업에 종사한다는

홈파트너오창섭씨, ‘크

루리더’로임명되어작업

을 주도하며 자원봉사자

들을이끌고있었다. “잦

은 이사가 항상 근심거

리 는데 이제 그런 걱

정을 할 필요가 없잖아

요. 가족들고생을덜수있겠구나생각하니그것만

큼좋은것이없네요. 아이들도너무좋아합니다. 집

지으러가는데따라가고싶다고그래요.(하하하) 제

아내가러시아인인데, 완공후처가식구들을초대

할생각이에요. 이곳이우리집이라고자랑스럽게

보여줄겁니다.”라고말하는오창섭씨. “첫째, 열심

히살아야죠. 정말열심히노력하고땀흘리며살고

싶습니다. 둘째, 나누며살거예요. 제가받은것잊

지않을겁니다. 아이들에게도반드시이야기해줄

거예요. 사랑은돌고도는것이라고요. 사랑이란것

은시작은있어도끝은없는거잖아요.”

뜨거운 여름, 번개처럼 사람들이 모 다.

쾅쾅거리는 망치소리와 함께, 뼈대만

앙상했던 구조물이 점점 집으로 변해갔다.

봉사자들의 땀, 눈물, 사랑이 더해진 집과

함께 그들이 바친 5일이라는 시간은

입주자들에게 평생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

03 군산

Page 11: Habitat 77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번개처럼나타나사랑을남기고떠난다

⊙ 봉사자들의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신진경 엄마손 가족 봉사단 부회장

빨간조끼를입고분

주하게 봉사자들에

게 맛있는 밥을 지어

주시는‘엄마손 가족

봉사단’은 군산지역

각학교학생어머니들

의모임으로군산지회

에없어서는안될너무

소중한분들이다. “생활속에서마음보다몸이먼

저행동하는것은정말중요하다고생각해요. 그게

제가아이들에게가장강조하는것이기도하고요.

그래서저는나누어라, 베풀어라말하는대신제가

먼저행동하며보여주려고합니다. 저희의도움을

필요로하는곳이많지만특히해비타트에게는급

할때언제든지도움을줄수있는그런봉사단이

되고싶어요”라며실천이어떤것인지를확실히보

여주는신진경부회장님. 다음카페에들어가서‘엄

마손가족봉사단’을검색하면된다고하니, 군산

지역어머니들의많은참여가있길바란다.

⊙ 학생들과 9년째 땀을 나누며 행동하는지식인

조진완고려대경 학과교수

아주대학교, 고려대학교에

서해비타트붐을일으킨조

진완교수님. 바쁜일정에도

불구하고매년번개건축에

참가하여학생들과함께동

거동락하신다는교수님을

만나기위해건축현장에갔

더니휴식시간에도‘역시나’그곳에서작업중인조진

완교수님을만날수있었다. “내가붐을일으켰다고

요?(하하하) 학생들이모두준비하고, 저는그냥동참

했을뿐이에요. 제가좋아서하는일인걸요. 남들은

새해첫날1년을시작한다고하지만저는여기서

부터1년을시작해요. 번개건축은제게몸

과마음을정화하는의미가담긴곳이

죠.”앞으로힘이닿을때까지계속참

여하고싶다는조진완교수님, 강단

밖에서도빛을발하며행동하는

지식인, 바로그모습이었다.

추승희_ 기자봉사단

1 0 / 1 1H a b i t a t I v o l . 7 4

Habitat autumn vol.76

⊙ 열심히 나누며 살겠습니다!오창섭 예비 홈 파트너

페인트 업에 종사한다는

홈파트너오창섭씨, ‘크

루리더’로임명되어작업

을 주도하며 자원봉사자

들을이끌고있었다. “잦

은 이사가 항상 근심거

리 는데 이제 그런 걱

정을 할 필요가 없잖아

요. 가족들고생을덜수있겠구나생각하니그것만

큼좋은것이없네요. 아이들도너무좋아합니다. 집

지으러가는데따라가고싶다고그래요.(하하하) 제

아내가러시아인인데, 완공후처가식구들을초대

할생각이에요. 이곳이우리집이라고자랑스럽게

보여줄겁니다.”라고말하는오창섭씨. “첫째, 열심

히살아야죠. 정말열심히노력하고땀흘리며살고

싶습니다. 둘째, 나누며살거예요. 제가받은것잊

지않을겁니다. 아이들에게도반드시이야기해줄

거예요. 사랑은돌고도는것이라고요. 사랑이란것

은시작은있어도끝은없는거잖아요.”

뜨거운 여름, 번개처럼 사람들이 모 다.

쾅쾅거리는 망치소리와 함께, 뼈대만

앙상했던 구조물이 점점 집으로 변해갔다.

봉사자들의 땀, 눈물, 사랑이 더해진 집과

함께 그들이 바친 5일이라는 시간은

입주자들에게 평생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

03 군산

Page 12: Habitat 77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04 대구/경북

팔공산도립공원과마주하고사방이푸른산으로둘

러싸인이곳칠곡사랑의마을은도시의찌든소음

과매연을정화해주는완충지대의역할을톡톡히하

고있다. 여느봉사자와달리‘망치대신카메라’가

나의주임무 지만껍데기(?) 없이70% 가량의공

정률로앙상하게서있는집에내손으로직접옷을

입혀주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 ‘No 망치Only 카

메라’의미션은잠시뒤로한채같이망치질을하고,

무거운지붕널나르기를했다. 깔끔하게완성되는

지붕을바라보며일한모두가흐뭇해했다.

⊙국수한그릇에행복을담아주는권태숙씨쏟아지는 땀방울을 연

신훔쳐내며일하다보

니어느새간식시간. 맛

난 국수를 나눠주시는

예비홈파트너한분을

만났다. 번개건축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육수를우려내어시

원한국수를대접하고있다는권태숙씨다.

“19년째다운증후군을앓는아들이살기좋은곳을

찾으려고이곳저곳이사를해야만했지요. 그러던

중, 여기에저보다먼저입주해서행복하게사는친

구의제안으로입주신청서를제출했어요. 입주가

확정되던날아들과남편을부둥켜안으며얼마나좋

아했는지, 그렇게기뻐서울었던적은처음인것같

습니다. 아직도저의집을갖는다는사실을생각하

면설레어서잠이오지않습니다. 더욱이친한친구

와그리고, 함께일하면서친해진다른입주예정자

들과소중한이웃사촌의연을맺게되어정말행복

합니다.”그녀는“수많은땀방울을흘리신분들의성

함을일일이열거하기는어렵겠지만, 생면부지의저

희가정을위해불볕더위가기승을부리는날에도

늘자기일처럼망치질을하시던대림산업임직원

여러분과수많은자원봉사자여러분에게정말진심

으로감사드려요. ‘사랑의마을’이라는이름에걸맞

게사랑으로가득찬가정을만들어갈게요”라고기

쁨에찬포부를밝힌다.

⊙ 크루리더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재호 씨일하는중에만나게된이재호(경북대학교건축학과

4학년) 씨의이야기도인상깊다. 취업이바로코앞

인그는도서관에서보내야할가장중요한시간을

여기서보내고있었다. 숙련된목공실력과뛰어난

리더십을발휘하고있는그는무엇보다도사람들과

함께땀을흘리며가치있는일을성사시키는것을

더중요하게생각한다고. 그러기에크루리더로서이

미3주전부터와서일반봉사자들이번개건축기간

에좀더수월하게봉사할수있도록미리준비하고

있었던것이다.

“다른팀원들과함께망치질을해가며만든지붕이

이제거의완성단계에이르 습니다. 지붕위에제

가직접재단한지붕널판들이하나씩놓이고, 그속

에제땀이스며듭니다. 모든자원봉사자들의땀이

비바람을막을수있는지붕속에집결되어이집을

더욱튼튼하게만들고, 더나아가, 입주자들을더욱

행복하게했으면좋겠습니다. 저와함께내년에도이

웃사랑을실천하고싶은분은꼭참여하세요.”전혀

아깝지않은‘귀중한경험’이라고말하는그에게서

뜨거운태양열보다더뜨거운열정이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의땀과웃음, 그리고각자의

이야기와함께한 5일간의대

장정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 “행복하이소!”라고

인사를 드리는 내 맘

속에도행복이가득

하다.

Habitat autumn vol.76

카메라대신망치를선택한이유김승재_ 기자봉사단

번개건축 중인 사람들 *

크루리더 이재호씨 *

1 2 / 1 3H a b i t a t I v o l . 7 4

Page 13: Habitat 77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04 대구/경북

팔공산도립공원과마주하고사방이푸른산으로둘

러싸인이곳칠곡사랑의마을은도시의찌든소음

과매연을정화해주는완충지대의역할을톡톡히하

고있다. 여느봉사자와달리‘망치대신카메라’가

나의주임무 지만껍데기(?) 없이70% 가량의공

정률로앙상하게서있는집에내손으로직접옷을

입혀주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 ‘No 망치Only 카

메라’의미션은잠시뒤로한채같이망치질을하고,

무거운지붕널나르기를했다. 깔끔하게완성되는

지붕을바라보며일한모두가흐뭇해했다.

⊙국수한그릇에행복을담아주는권태숙씨쏟아지는 땀방울을 연

신훔쳐내며일하다보

니어느새간식시간. 맛

난 국수를 나눠주시는

예비홈파트너한분을

만났다. 번개건축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육수를우려내어시

원한국수를대접하고있다는권태숙씨다.

“19년째다운증후군을앓는아들이살기좋은곳을

찾으려고이곳저곳이사를해야만했지요. 그러던

중, 여기에저보다먼저입주해서행복하게사는친

구의제안으로입주신청서를제출했어요. 입주가

확정되던날아들과남편을부둥켜안으며얼마나좋

아했는지, 그렇게기뻐서울었던적은처음인것같

습니다. 아직도저의집을갖는다는사실을생각하

면설레어서잠이오지않습니다. 더욱이친한친구

와그리고, 함께일하면서친해진다른입주예정자

들과소중한이웃사촌의연을맺게되어정말행복

합니다.”그녀는“수많은땀방울을흘리신분들의성

함을일일이열거하기는어렵겠지만, 생면부지의저

희가정을위해불볕더위가기승을부리는날에도

늘자기일처럼망치질을하시던대림산업임직원

여러분과수많은자원봉사자여러분에게정말진심

으로감사드려요. ‘사랑의마을’이라는이름에걸맞

게사랑으로가득찬가정을만들어갈게요”라고기

쁨에찬포부를밝힌다.

⊙ 크루리더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재호 씨일하는중에만나게된이재호(경북대학교건축학과

4학년) 씨의이야기도인상깊다. 취업이바로코앞

인그는도서관에서보내야할가장중요한시간을

여기서보내고있었다. 숙련된목공실력과뛰어난

리더십을발휘하고있는그는무엇보다도사람들과

함께땀을흘리며가치있는일을성사시키는것을

더중요하게생각한다고. 그러기에크루리더로서이

미3주전부터와서일반봉사자들이번개건축기간

에좀더수월하게봉사할수있도록미리준비하고

있었던것이다.

“다른팀원들과함께망치질을해가며만든지붕이

이제거의완성단계에이르 습니다. 지붕위에제

가직접재단한지붕널판들이하나씩놓이고, 그속

에제땀이스며듭니다. 모든자원봉사자들의땀이

비바람을막을수있는지붕속에집결되어이집을

더욱튼튼하게만들고, 더나아가, 입주자들을더욱

행복하게했으면좋겠습니다. 저와함께내년에도이

웃사랑을실천하고싶은분은꼭참여하세요.”전혀

아깝지않은‘귀중한경험’이라고말하는그에게서

뜨거운태양열보다더뜨거운열정이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의땀과웃음, 그리고각자의

이야기와함께한 5일간의대

장정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 “행복하이소!”라고

인사를 드리는 내 맘

속에도행복이가득

하다.

Habitat autumn vol.76

카메라대신망치를선택한이유김승재_ 기자봉사단

번개건축 중인 사람들 *

크루리더 이재호씨 *

1 2 / 1 3H a b i t a t I v o l . 7 4

Page 14: Habitat 77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최지연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 03학번

미소가싱그러운그녀는이번이벌써KBB 세번째

참가에해외봉사도경험해본베테랑! 활동자체가

즐거워선배들과단체로참가했다는그녀는이번

이마지막KBB가될것같다고 쓸해했지만앞으

로도주말일일봉사는계속할것이라고다부진각

오를드러냈다.

설금순 초등학교교사 양덕근 고3

단연 이목을 집

중시킨 母子팀!

현재초등학교교

사로일하고있는

설금순씨는방학

이 되자마자 학교

연수를 대신해 아

들과 함께 참가했

다. KBB는이번이처음이지만경기북부지회“통일

촌마을”의‘집고치기’활동을벌써10번도넘게해

오고있다고. 이번에는‘집짓기’를해보고싶었다며

해비타트와함께한그들! 고등학생아들양덕근군

의보호자로함께하게된그녀는아들과함께봉사

활동을하게되어일거양득이란다. 이번에일반참

가자들이 많지 않아 처음에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어색했지만조원들이너무들잘해주어서정말잘

지냈다는설금순씨. 그녀는앞으로도희망의집을

짓는해비타트가입주자뿐만아니라봉사에참가했

던모든이들에게도희망을주기를바란다며아이

에게도좋은경험이되는이해비타트활동을가능

한계속참가하고싶다고전했다.

ANTOINE, CLOTILDE

황금색 머리를 휘날

리며모두의눈을사

로잡았던 이들이 있

었으니, 그들은 바로

한국인 어머니 밑에

서자란프랑스파리

의 남매 Antoine와

Clotilde 다. 기본적

인회화를곧잘하는이들은이번이벌써각각세번

째, 두번째참가라고했다. 처음에는삼촌의권유로

시작했다는이들은일은힘들지만재미있고앞으로

도계속참가하고싶다는말을전했다. 못질도잘하

고사람들과도무척잘어울렸던남매의모습이눈

에선하다.

정금자 예비 홈 파트너

현장에서 일하는

크루리더들 외 스

태프의 음식을 도

맡아준비해주시

던정금자씨. 먼

저 입주해 살던

분의 추천으로

지원했는데 선

정되어서너무행복해하는모습에덩달아웃음이났

다. 많은분들이여기까지와서봉사해주시니더힘

이난다며앞으로다른홈파트너를위해봉사할것

을꼭꼭약속하셨다.

1 4 / 1 5H a b i t a t I v o l . 7 4

Habitat autumn vol.76

함께나누는사랑, 그이상의행복정리- 신예은간사

05 춘천

최지연 씨 *

Page 15: Habitat 77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최지연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 03학번

미소가싱그러운그녀는이번이벌써KBB 세번째

참가에해외봉사도경험해본베테랑! 활동자체가

즐거워선배들과단체로참가했다는그녀는이번

이마지막KBB가될것같다고 쓸해했지만앞으

로도주말일일봉사는계속할것이라고다부진각

오를드러냈다.

설금순 초등학교교사 양덕근 고3

단연 이목을 집

중시킨 母子팀!

현재초등학교교

사로일하고있는

설금순씨는방학

이 되자마자 학교

연수를 대신해 아

들과 함께 참가했

다. KBB는이번이처음이지만경기북부지회“통일

촌마을”의‘집고치기’활동을벌써10번도넘게해

오고있다고. 이번에는‘집짓기’를해보고싶었다며

해비타트와함께한그들! 고등학생아들양덕근군

의보호자로함께하게된그녀는아들과함께봉사

활동을하게되어일거양득이란다. 이번에일반참

가자들이 많지 않아 처음에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어색했지만조원들이너무들잘해주어서정말잘

지냈다는설금순씨. 그녀는앞으로도희망의집을

짓는해비타트가입주자뿐만아니라봉사에참가했

던모든이들에게도희망을주기를바란다며아이

에게도좋은경험이되는이해비타트활동을가능

한계속참가하고싶다고전했다.

ANTOINE, CLOTILDE

황금색 머리를 휘날

리며모두의눈을사

로잡았던 이들이 있

었으니, 그들은 바로

한국인 어머니 밑에

서자란프랑스파리

의 남매 Antoine와

Clotilde 다. 기본적

인회화를곧잘하는이들은이번이벌써각각세번

째, 두번째참가라고했다. 처음에는삼촌의권유로

시작했다는이들은일은힘들지만재미있고앞으로

도계속참가하고싶다는말을전했다. 못질도잘하

고사람들과도무척잘어울렸던남매의모습이눈

에선하다.

정금자 예비 홈 파트너

현장에서 일하는

크루리더들 외 스

태프의 음식을 도

맡아준비해주시

던정금자씨. 먼

저 입주해 살던

분의 추천으로

지원했는데 선

정되어서너무행복해하는모습에덩달아웃음이났

다. 많은분들이여기까지와서봉사해주시니더힘

이난다며앞으로다른홈파트너를위해봉사할것

을꼭꼭약속하셨다.

1 4 / 1 5H a b i t a t I v o l . 7 4

Habitat autumn vol.76

함께나누는사랑, 그이상의행복정리- 신예은간사

05 춘천

최지연 씨 *

Page 16: Habitat 77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 자원봉사자의 행복 소감김진우 서울대학교 03학번

여러분은‘집’하면무엇이떠오르시나요? 저는‘행복함’‘아늑함’과같은푸근한감정

이떠오릅니다. 평소에는아무생각없었던‘집’이라는의미는제가2003년KBB에처

음참가하면서새롭게다가왔습니다. 그때부터지금까지5년간무더운여름, 땀흘리면

서든생각은제가남에게베푼다는것보다제자신이이곳에서무언가를배운다는것이

었습니다. 수많은사람들의손을거쳐일주일동안조금씩집이완성되어가는모습을보

니올해도뿌듯합니다. 지난일주일을한마디로표현한다면뜨거움이었습니다. 이열치열

이라는말처럼뜨거움가득한열정으로뜨거운날씨를이겨냈던것같습니다. 내리쬐는

햇빛을참아야했던지붕작업, 유리섬유의따가움을참아야했던인슐레이션작업, 무거운

석고보드를옮기고재단해야했던작업등힘들었던여러현장작업들속에서저뿐만아니라모든자원봉사자들과

예비홈파트너분들이열심히땀흘리며내뿜는열기와함께감동을느낄수있었습니다. 이처럼많은자원봉사자

분들과함께행복과아늑함의공간을만들어가는현장에있었다는것이저에게는행복이었습니다. 그리고여기모

인300여명의열정과큰보람을가슴속에기억하겠습니다. 이곳아산KBB 현장에서느낀모두의뜨거움을내년

2009년새로운KBB 현장에서다시느낄수있기를기대합니다.

⊙ 홈 파트너의 감사 편지남정숙 예비 홈 파트너

번개건축이라는명칭은처음들었고잘알지도못해입주를신청해놓고도마지막

까지무사히마칠수있을까하는걱정이끊이지않았습니다. 하지만하루하루지

내면서모든봉사자들과홈파트너들이땀흘리며한뜻으로일을이루어나가는

것을보니무척이나기뻤고건물이완성되어가는것을보고더욱더열심히살아

야겠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한가족의행복한보금자리가수많은사람들의정

성과땀의결실로이루어진다는것을생각하면눈물이앞을가립니다. 무더운

날씨에수고하신후원사, 자원봉사자그리고모든해비타트가족여러분에게

정말어떻게감사를드려야할지모르겠지만작은소망이이루어지기를간절히바라는사람들에게큰

희망이되었다는것을말 드리고싶습니다.

‘보여줄수있는마음보다감추어진내면의사랑은더욱위대하다는것을, 내가하나님의사랑으로사랑하는모든것

들이아무리작은것이라도놀라운기쁨이되게하시고사랑으로소망하는모든것들이아무리하찮은것이라도놀

라운축복되게하시고여리지만힘찬작은풀잎처럼강하게견뎌내어뻗어나는뿌리가되게하소서.’후원해주신모

든분들과사고없이번개건축을마칠수있게됨을하나님께감사드립니다.

4박 5일간의 뜨거웠던 여정이 끝나고 어느새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들을

한가득 안은 채 아산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입주가정이 헌정식을 통해 주고 받은 이야기로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헌정식 *

홍보대사 탤런트 이재룡, 유호정 부부 *

1 6 / 1 7H a b i t a t I v o l . 7 4

집의소중함을알게해준번개건축

Habitat autumn vol.76

06 천안/아산

Page 17: Habitat 77

건국 60주년 기념2008 한국번개건축

⊙ 자원봉사자의 행복 소감김진우 서울대학교 03학번

여러분은‘집’하면무엇이떠오르시나요? 저는‘행복함’‘아늑함’과같은푸근한감정

이떠오릅니다. 평소에는아무생각없었던‘집’이라는의미는제가2003년KBB에처

음참가하면서새롭게다가왔습니다. 그때부터지금까지5년간무더운여름, 땀흘리면

서든생각은제가남에게베푼다는것보다제자신이이곳에서무언가를배운다는것이

었습니다. 수많은사람들의손을거쳐일주일동안조금씩집이완성되어가는모습을보

니올해도뿌듯합니다. 지난일주일을한마디로표현한다면뜨거움이었습니다. 이열치열

이라는말처럼뜨거움가득한열정으로뜨거운날씨를이겨냈던것같습니다. 내리쬐는

햇빛을참아야했던지붕작업, 유리섬유의따가움을참아야했던인슐레이션작업, 무거운

석고보드를옮기고재단해야했던작업등힘들었던여러현장작업들속에서저뿐만아니라모든자원봉사자들과

예비홈파트너분들이열심히땀흘리며내뿜는열기와함께감동을느낄수있었습니다. 이처럼많은자원봉사자

분들과함께행복과아늑함의공간을만들어가는현장에있었다는것이저에게는행복이었습니다. 그리고여기모

인300여명의열정과큰보람을가슴속에기억하겠습니다. 이곳아산KBB 현장에서느낀모두의뜨거움을내년

2009년새로운KBB 현장에서다시느낄수있기를기대합니다.

⊙ 홈 파트너의 감사 편지남정숙 예비 홈 파트너

번개건축이라는명칭은처음들었고잘알지도못해입주를신청해놓고도마지막

까지무사히마칠수있을까하는걱정이끊이지않았습니다. 하지만하루하루지

내면서모든봉사자들과홈파트너들이땀흘리며한뜻으로일을이루어나가는

것을보니무척이나기뻤고건물이완성되어가는것을보고더욱더열심히살아

야겠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한가족의행복한보금자리가수많은사람들의정

성과땀의결실로이루어진다는것을생각하면눈물이앞을가립니다. 무더운

날씨에수고하신후원사, 자원봉사자그리고모든해비타트가족여러분에게

정말어떻게감사를드려야할지모르겠지만작은소망이이루어지기를간절히바라는사람들에게큰

희망이되었다는것을말 드리고싶습니다.

‘보여줄수있는마음보다감추어진내면의사랑은더욱위대하다는것을, 내가하나님의사랑으로사랑하는모든것

들이아무리작은것이라도놀라운기쁨이되게하시고사랑으로소망하는모든것들이아무리하찮은것이라도놀

라운축복되게하시고여리지만힘찬작은풀잎처럼강하게견뎌내어뻗어나는뿌리가되게하소서.’후원해주신모

든분들과사고없이번개건축을마칠수있게됨을하나님께감사드립니다.

4박 5일간의 뜨거웠던 여정이 끝나고 어느새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들을

한가득 안은 채 아산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입주가정이 헌정식을 통해 주고 받은 이야기로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헌정식 *

홍보대사 탤런트 이재룡, 유호정 부부 *

1 6 / 1 7H a b i t a t I v o l . 7 4

집의소중함을알게해준번개건축

Habitat autumn vol.76

06 천안/아산

Page 18: Habitat 77

에참여한가족은모두37가정115명. 강원지역은물론,

경기수도권, 충남보령에서도참여했다. 아빠와엄마, 자

녀들이모두참가한가족도있었고, 아빠와아들딸이참

가한경우도많았다.

7일아침소망마을에도착한참가가족들은간단한교육

에이어곧바로현장에투입되었다. 다양한직업의아버

지들과공사장과 어울리지않는엄마들, 그리고‘뻘쭘

한’표정의청소년들이한데어울려집을짓는모습은참

어색하면서도저절로미소가지어지는풍경이다. 의욕만

앞선아버지들은못을아무데다박았다뽑았다, 무턱대고

톱질하다보니키가안맞는나무기둥을놓고는싱거운헛

웃음만짓고있다. 건물여기저기달라붙어암팡지게힘

을써보지만정작공사진도는별로안나가는안타까운

엄마들, 나무기둥과합판을엉거주춤들어옮기는아들들

과못한개박는망치질도힘겨워보이는딸들... 이런미

숙한봉사자들이대부분이었지만어쨌든몸으로봉사하

는시간은흥미진진하게흘러갔고얼추집모양도되어갔

다. 초등학교이하의어린아이들은따로모여서망치를

들고구부러진못을펴기도하고애꿎은나무토막에이유

없는못질을해보기도했다.

못한개박고생수한통씩마셨다는어떤봉사자의조금

과장섞인넋두리도충분히공감이갈만큼더운날씨와

손에익지않던일에지쳐가던가족들이시원한김치냉

국수한사발과아이스바간식까지한개씩입에물자, 한

결분위기가되살아났다. 이렇게다시한번힘을내서못

질하고, 목재를나르다보니어느덧시계는오후5시를

넘고있었다. 오후6시, 공사를마무리지었다.

다음날근처숙소에서잠을청하고봉사자가족들과함께

강촌부근의구곡폭포를찾아시원한폭포물줄기를감상

하며가족사진을찍는모습은어제가족들의모습과또

달랐다. 가족들이함께봉사를하는보람있는시간을통

해가족들이한결더친 해진것이다. 지난해처음‘아빠

와함께하는사랑의집짓기’행사를치 을때보다한층

발전해서만족도도높았다. 올해는대전에서도잇따라열

려20여가정이참가, 지역과참여자도크게늘어났다. 내

년에는더욱알차고훌륭한행사가될것이란기대가넘

친다.

여럿이협력하여좋은일을하는것만큼아름다운모습이

또있을까. 해비타트와아버지학교가함께마련한‘아빠

와함께하는사랑의집짓기’행사는준비하는사람들과

참여하는가족들, 지어진집에서살아갈가족들모두에게

기쁨을주는놀라운행복잔치다.

● L O V E I 해 비 타 트 현 장 0 2

올들어유난히뜨거웠던8월7~8일이틀

간강원도춘천에서‘아빠와함께하

는 사랑의 집짓기’행사가 열렸

다. 한국해비타트와두란노아버지학

교가 지난해 5월 사역제휴로 인연을

맺은뒤두번째열린행사다. 이땅에건강한가정을세

워나가려는두단체가협력하는이행사는그절묘한화

합을생각할때마다마음속깊이감동이퍼진다. 한단체

는살아갈보금자리를지어주고, 또한단체는그집에사

는가족들이화목해지도록도와준다. 아빠와함께하는집

짓기행사는그래서더욱행복한느낌이드는이벤트다.

강원도춘천시신북읍천전리 162-1. 소망마을로

불리는 이곳은 현재 7동 28세대가 지어졌고

‘아빠와함께하는사랑의집짓기’행사를

통해지난해에이어새로운2동의주

택이 지어지고있다. 이번 행사

1 8 / 1 9H a b i t a t I v o l . 7 4

⊙이정구_ 두란노아버지학교홍보팀장

1, 2. 함께 일하는 부자의 모습이 정겹다. 3. 행사도중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참가자들아 빠 와 함 께 하 는 사 랑 의 집 짓 기한 국 해 비 타 트 & 두 란 노 아 버 지 학 교 협 력 프 로 젝 트

Page 19: Habitat 77

에참여한가족은모두37가정115명. 강원지역은물론,

경기수도권, 충남보령에서도참여했다. 아빠와엄마, 자

녀들이모두참가한가족도있었고, 아빠와아들딸이참

가한경우도많았다.

7일아침소망마을에도착한참가가족들은간단한교육

에이어곧바로현장에투입되었다. 다양한직업의아버

지들과공사장과 어울리지않는엄마들, 그리고‘뻘쭘

한’표정의청소년들이한데어울려집을짓는모습은참

어색하면서도저절로미소가지어지는풍경이다. 의욕만

앞선아버지들은못을아무데다박았다뽑았다, 무턱대고

톱질하다보니키가안맞는나무기둥을놓고는싱거운헛

웃음만짓고있다. 건물여기저기달라붙어암팡지게힘

을써보지만정작공사진도는별로안나가는안타까운

엄마들, 나무기둥과합판을엉거주춤들어옮기는아들들

과못한개박는망치질도힘겨워보이는딸들... 이런미

숙한봉사자들이대부분이었지만어쨌든몸으로봉사하

는시간은흥미진진하게흘러갔고얼추집모양도되어갔

다. 초등학교이하의어린아이들은따로모여서망치를

들고구부러진못을펴기도하고애꿎은나무토막에이유

없는못질을해보기도했다.

못한개박고생수한통씩마셨다는어떤봉사자의조금

과장섞인넋두리도충분히공감이갈만큼더운날씨와

손에익지않던일에지쳐가던가족들이시원한김치냉

국수한사발과아이스바간식까지한개씩입에물자, 한

결분위기가되살아났다. 이렇게다시한번힘을내서못

질하고, 목재를나르다보니어느덧시계는오후5시를

넘고있었다. 오후6시, 공사를마무리지었다.

다음날근처숙소에서잠을청하고봉사자가족들과함께

강촌부근의구곡폭포를찾아시원한폭포물줄기를감상

하며가족사진을찍는모습은어제가족들의모습과또

달랐다. 가족들이함께봉사를하는보람있는시간을통

해가족들이한결더친 해진것이다. 지난해처음‘아빠

와함께하는사랑의집짓기’행사를치 을때보다한층

발전해서만족도도높았다. 올해는대전에서도잇따라열

려20여가정이참가, 지역과참여자도크게늘어났다. 내

년에는더욱알차고훌륭한행사가될것이란기대가넘

친다.

여럿이협력하여좋은일을하는것만큼아름다운모습이

또있을까. 해비타트와아버지학교가함께마련한‘아빠

와함께하는사랑의집짓기’행사는준비하는사람들과

참여하는가족들, 지어진집에서살아갈가족들모두에게

기쁨을주는놀라운행복잔치다.

● L O V E I 해 비 타 트 현 장 0 2

올들어유난히뜨거웠던8월7~8일이틀

간강원도춘천에서‘아빠와함께하

는 사랑의 집짓기’행사가 열렸

다. 한국해비타트와두란노아버지학

교가 지난해 5월 사역제휴로 인연을

맺은뒤두번째열린행사다. 이땅에건강한가정을세

워나가려는두단체가협력하는이행사는그절묘한화

합을생각할때마다마음속깊이감동이퍼진다. 한단체

는살아갈보금자리를지어주고, 또한단체는그집에사

는가족들이화목해지도록도와준다. 아빠와함께하는집

짓기행사는그래서더욱행복한느낌이드는이벤트다.

강원도춘천시신북읍천전리 162-1. 소망마을로

불리는 이곳은 현재 7동 28세대가 지어졌고

‘아빠와함께하는사랑의집짓기’행사를

통해지난해에이어새로운2동의주

택이 지어지고있다. 이번 행사

1 8 / 1 9H a b i t a t I v o l . 7 4

⊙이정구_ 두란노아버지학교홍보팀장

1, 2. 함께 일하는 부자의 모습이 정겹다. 3. 행사도중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참가자들아 빠 와 함 께 하 는 사 랑 의 집 짓 기한 국 해 비 타 트 & 두 란 노 아 버 지 학 교 협 력 프 로 젝 트

Page 20: Habitat 77

2 0 / 2 1H a b i t a t I v o l . 7 4

● L O V E I 해 비 타 트 현 장 0 3

⊙정리신예은_ 홍보실간사

씽씽~페달밟으며

나눔실천

POSCO/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대학생 100명을 선발,

지원하는 POSCO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가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해비타트 운동과 나눔 문화를

위한 사이클링과 아산 현장에서 희망의

망치질에 나섰다.

(POSCO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00명은 두 팀으로 나뉘어 A팀 43명은

14일 출발하여 16일 아산도착, 17일까지

건축봉사활동에 참여하고, B팀 57명은

16, 17일 건축봉사활동 후 19일

서울까지 사이클링을 했다.)

제2기 포스코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2009년 2월까지 집수리 등 지역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테마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계획. 또한 2009년

1월에는 인도 지구촌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주택건축과 문화교류를 통해

로벌 마인드를 키워갈 예정이다.

더위가 아스팔트 도로를 뜨겁게 달궈도, 옆에서 지나가는 차들의 열기가 후끈거려도 서울부터 아산까지 열심히 페달을 밟았던 시간들

힘들어 바닥에 뻗어버릴 때도 있었지만그래도 웃을 수 있었던 건 옆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 때문이 아닐까 ^-^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집의 소중함에 대한 노래와율동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수원과천안 여기저기서 해비타트를 알리고 거리모금을 하다

7월 16일 ~17일아산 현장에 도착. 자전거에서 내리자마자 힘을 모아 본격적인건축봉사 시작~! 100명의 봉사단이 모두 모여 지붕을 올리고

뚝딱 망치질 ~

7월 18일아침부터 자전거 준비로 부산한 손길들. 아산에서 다시서울까지 돌아가는 페달링~ 힘든 오르막길 다음엔

신나는 내리막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고~

7월 14일젊음의 패기와 결연한 의지가 가득했던

포스코센터 앞에서 출정식

ㅇㅅㅇ

Page 21: Habitat 77

2 0 / 2 1H a b i t a t I v o l . 7 4

● L O V E I 해 비 타 트 현 장 0 3

⊙정리신예은_ 홍보실간사

씽씽~페달밟으며

나눔실천

POSCO/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대학생 100명을 선발,

지원하는 POSCO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가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해비타트 운동과 나눔 문화를

위한 사이클링과 아산 현장에서 희망의

망치질에 나섰다.

(POSCO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00명은 두 팀으로 나뉘어 A팀 43명은

14일 출발하여 16일 아산도착, 17일까지

건축봉사활동에 참여하고, B팀 57명은

16, 17일 건축봉사활동 후 19일

서울까지 사이클링을 했다.)

제2기 포스코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2009년 2월까지 집수리 등 지역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테마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계획. 또한 2009년

1월에는 인도 지구촌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주택건축과 문화교류를 통해

로벌 마인드를 키워갈 예정이다.

더위가 아스팔트 도로를 뜨겁게 달궈도, 옆에서 지나가는 차들의 열기가 후끈거려도 서울부터 아산까지 열심히 페달을 밟았던 시간들

힘들어 바닥에 뻗어버릴 때도 있었지만그래도 웃을 수 있었던 건 옆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 때문이 아닐까 ^-^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집의 소중함에 대한 노래와율동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수원과천안 여기저기서 해비타트를 알리고 거리모금을 하다

7월 16일 ~17일아산 현장에 도착. 자전거에서 내리자마자 힘을 모아 본격적인건축봉사 시작~! 100명의 봉사단이 모두 모여 지붕을 올리고

뚝딱 망치질 ~

7월 18일아침부터 자전거 준비로 부산한 손길들. 아산에서 다시서울까지 돌아가는 페달링~ 힘든 오르막길 다음엔

신나는 내리막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고~

7월 14일젊음의 패기와 결연한 의지가 가득했던

포스코센터 앞에서 출정식

ㅇㅅㅇ

Page 22: Habitat 77

2 2 / 2 3

● W O R L D I U n d e r N o R o o f

전세계에는10억명의집없는사람들이있습니다. 그들의대부분은여성과아이들이며,

집이있어도6억명이상은건강이위험스러울정도의열악한주거환경에서살고있습니다.

가난하기때문에, 도움받을곳이없어서많은우리의이웃들이생명에위협을느끼며살고있습니다.

1985년UN은우리가처한세계의열악한주거환경에대한경각심을일깨우고,

미래우리자녀들을위한더나은주거환경을만들고자‘세계주거의날(World Habitat Day)’을지정했습니다.

현재16억의인구가부적절한주거지에서생활하고있으며, 해비타트는‘세계주거의날’을기념하여

모든인간은자신의보금자리를가질권리가있음을선포할것입니다.

Under No Roof <지붕없는하루> 행사는열악한주거환경에대한인식을높이고,

모든사람은깨끗하고안전한집에서살권리가있음을널리알리는행사입니다.

일 시 2008.10.3(금) 개천절오후3시~ 10.4(토) 오후3시

참가인원 1000명(행사참여) + 4000명(콘서트)

시 상 행사참여와행사전후모금활동등의평가후에우수한성적을거둔팀은

모금활동시후원했던동남아시아의열악한주거환경에있는가정의집을짓기위한

Global Village에무료참가기회제공

신청방법 해비타트홈페이지에서신청서를다운받아신청

참가비 1인 15,000원

팀(10명) 이상단체 1인 10,000원

봉사시간 모금활동참여시 60시간

비참여시 50시간

2008 World Habitat Day기념

Under No Roof<지붕 없는 하루> 체험

※ 개인후원자또는후원가족이신청하실경우 5천원을할인해드립니다.문의 02)2267-3702 내선(307)

Page 23: Habitat 77

2 2 / 2 3

● W O R L D I U n d e r N o R o o f

전세계에는10억명의집없는사람들이있습니다. 그들의대부분은여성과아이들이며,

집이있어도6억명이상은건강이위험스러울정도의열악한주거환경에서살고있습니다.

가난하기때문에, 도움받을곳이없어서많은우리의이웃들이생명에위협을느끼며살고있습니다.

1985년UN은우리가처한세계의열악한주거환경에대한경각심을일깨우고,

미래우리자녀들을위한더나은주거환경을만들고자‘세계주거의날(World Habitat Day)’을지정했습니다.

현재16억의인구가부적절한주거지에서생활하고있으며, 해비타트는‘세계주거의날’을기념하여

모든인간은자신의보금자리를가질권리가있음을선포할것입니다.

Under No Roof <지붕없는하루> 행사는열악한주거환경에대한인식을높이고,

모든사람은깨끗하고안전한집에서살권리가있음을널리알리는행사입니다.

일 시 2008.10.3(금) 개천절오후3시~ 10.4(토) 오후3시

참가인원 1000명(행사참여) + 4000명(콘서트)

시 상 행사참여와행사전후모금활동등의평가후에우수한성적을거둔팀은

모금활동시후원했던동남아시아의열악한주거환경에있는가정의집을짓기위한

Global Village에무료참가기회제공

신청방법 해비타트홈페이지에서신청서를다운받아신청

참가비 1인 15,000원

팀(10명) 이상단체 1인 10,000원

봉사시간 모금활동참여시 60시간

비참여시 50시간

2008 World Habitat Day기념

Under No Roof<지붕 없는 하루> 체험

※ 개인후원자또는후원가족이신청하실경우 5천원을할인해드립니다.문의 02)2267-3702 내선(307)

Page 24: Habitat 77

2 4 / 2 5H a b i t a t I v o l . 7 4

● W O R L D I 지 구 촌 프 로 그 램

천 국 과

가 까 운 곳

네 팔 ,

나 마 스 떼 ~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가자파 팀원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 가자파(우리가 활동할 곳인

‘자파’와 가자! Go! 라는 의미) 팀원들이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해 준 것이 바로 홈 파트너 식구들과의 만

남이었다. 우리의 홈 파트너 던 모니가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Heaven Hotel에서 버스로 40분 정도 걸리

는 곳으로 모니가 가족 외에 10가구 정도의 일가 친척

들이 모여 살고 있어 매우 평화로웠다. 모니가의 집은

그 마을 안에서도 가장 규모가 작고 허름해서, 집이 완

성되자 모니가가 이제야 비로소 친구들을 집에 데려올

수 있겠다고 말했을 정도 다.

행복을 일깨워 준 홈 파트너 식구들

모니가의 아버지, 나르 바하두르 따망 씨는 농부로 옥수

수 농사를 지으신다. 따망 씨는 굉장한 손재주를 가지고

있었고, 얼굴이 마주칠 때마다 환하게 웃어주시던 기억

이 난다. 그리고 모니가의 어머니, 부띠 마야 따망 씨는

가사를 돌보시며, 주변 밭에서 나물을 캐오셔서 시장에

파시곤 하는데 모니가 어머니를 뵐 때마다 딸이 엄마를

부르듯‘아마~(네팔어로 엄마라는 뜻)’하면 당신 자식

인양 안아주시고 무척 예뻐해 주셨다. 중학생인 모니가

는 어머니를 도와 나물 캐는 일을 하기도 하고, 물을 길

어오기도 하며 집안일을 돕는다. 한창 사춘기인 모니가

는 미에 관심이 많아 액세서리와 고운 옷으로 치장하며

항상 예쁜 모습으로 있었고, 우리 팀 여성 멤버들에게

도 이마에 붙이는 띠까와 네팔제 아이라이너인 가줄을

그려주고 머리모양새를 곱게 매만져 주었다. 실제로 우

리들이 모니가를 두고 미스 자파라고 칭했을 정도로 모

니가는 정말 예뻤다.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성격도 야

무져서 집안일도 잘 거들었고, 우리 팀이 작업하는 곳

에서도 하나라도 더 도와주려고 손을 보태는 모습이 참

으로 예뻐보 다. 이 집의 막둥이인 소빗은 나이가 안

믿겨질 만큼 제법 철이 많이 든 듬직한 아이 다. 작업

하는 우리 팀원들에게 물을 건네주기도 하고 스스로 연

장을 쥐고 함께 일하기도 했다. 작은 손으로 대나무를

깎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해 보 는지 모른다. 자파에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우리가 이 가

정에 주고 온 것이 새 집이 다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

다. 모니가 가족의 미래가 우리의 땀이 밴 새 집에서 다

시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하면 교만한 것일까.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고 화목하게 살기를 소망한다.

2008년 7월 10일부터 25일까지 머물 던 네팔은 세

계 10대 빈국 중 하나로 우리팀이 갔던 자파 지역은

건축에 필요한 연장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수작업으로 돌아가는 대나무 공장에서 나온 대나무를

7~8등분으로 톱질하고, 이렇게 얻어진 원통형 대나무

를 장작 패듯 쪼개서 다시 8개의 대나무 스틱을 만든

뒤, 녹이 퍼렇게 슨 칼로 다듬고, 벽을 만들기 위해 가

로 세로로 엮어서 끼워 맞추는 일까지, 사람의 손이 닿

지 않는 곳이 없었다. 한국에서는 기계톱 하나만 있으

면 하루 만에 끝날 일이 변변치 못한 연장 때문에 열흘

을 해도 마무리 짓기가 힘들 정도로 건축 환경은 열악

했다.

우리다시만날수있을까? 현지소년과필자

손으로직접건축용대나무쪼개기

모두함께모여찰칵

웃는모습이이쁜모니가

★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해비타트가 주관한‘2008 꿈과사람속으로’는 태국 34명, 네팔 29명, 인도네시아 32명이파견되었으며 태국 3세대, 네팔 4세대, 인도네시아 3세대의건축비가 후원되었습니다.

⊙김봄이_ 서강대, 꿈과사람속으로네팔팀

Page 25: Habitat 77

2 4 / 2 5H a b i t a t I v o l . 7 4

● W O R L D I 지 구 촌 프 로 그 램

천 국 과

가 까 운 곳

네 팔 ,

나 마 스 떼 ~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가자파 팀원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 가자파(우리가 활동할 곳인

‘자파’와 가자! Go! 라는 의미) 팀원들이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해 준 것이 바로 홈 파트너 식구들과의 만

남이었다. 우리의 홈 파트너 던 모니가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Heaven Hotel에서 버스로 40분 정도 걸리

는 곳으로 모니가 가족 외에 10가구 정도의 일가 친척

들이 모여 살고 있어 매우 평화로웠다. 모니가의 집은

그 마을 안에서도 가장 규모가 작고 허름해서, 집이 완

성되자 모니가가 이제야 비로소 친구들을 집에 데려올

수 있겠다고 말했을 정도 다.

행복을 일깨워 준 홈 파트너 식구들

모니가의 아버지, 나르 바하두르 따망 씨는 농부로 옥수

수 농사를 지으신다. 따망 씨는 굉장한 손재주를 가지고

있었고, 얼굴이 마주칠 때마다 환하게 웃어주시던 기억

이 난다. 그리고 모니가의 어머니, 부띠 마야 따망 씨는

가사를 돌보시며, 주변 밭에서 나물을 캐오셔서 시장에

파시곤 하는데 모니가 어머니를 뵐 때마다 딸이 엄마를

부르듯‘아마~(네팔어로 엄마라는 뜻)’하면 당신 자식

인양 안아주시고 무척 예뻐해 주셨다. 중학생인 모니가

는 어머니를 도와 나물 캐는 일을 하기도 하고, 물을 길

어오기도 하며 집안일을 돕는다. 한창 사춘기인 모니가

는 미에 관심이 많아 액세서리와 고운 옷으로 치장하며

항상 예쁜 모습으로 있었고, 우리 팀 여성 멤버들에게

도 이마에 붙이는 띠까와 네팔제 아이라이너인 가줄을

그려주고 머리모양새를 곱게 매만져 주었다. 실제로 우

리들이 모니가를 두고 미스 자파라고 칭했을 정도로 모

니가는 정말 예뻤다.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성격도 야

무져서 집안일도 잘 거들었고, 우리 팀이 작업하는 곳

에서도 하나라도 더 도와주려고 손을 보태는 모습이 참

으로 예뻐보 다. 이 집의 막둥이인 소빗은 나이가 안

믿겨질 만큼 제법 철이 많이 든 듬직한 아이 다. 작업

하는 우리 팀원들에게 물을 건네주기도 하고 스스로 연

장을 쥐고 함께 일하기도 했다. 작은 손으로 대나무를

깎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해 보 는지 모른다. 자파에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우리가 이 가

정에 주고 온 것이 새 집이 다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

다. 모니가 가족의 미래가 우리의 땀이 밴 새 집에서 다

시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하면 교만한 것일까.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고 화목하게 살기를 소망한다.

2008년 7월 10일부터 25일까지 머물 던 네팔은 세

계 10대 빈국 중 하나로 우리팀이 갔던 자파 지역은

건축에 필요한 연장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수작업으로 돌아가는 대나무 공장에서 나온 대나무를

7~8등분으로 톱질하고, 이렇게 얻어진 원통형 대나무

를 장작 패듯 쪼개서 다시 8개의 대나무 스틱을 만든

뒤, 녹이 퍼렇게 슨 칼로 다듬고, 벽을 만들기 위해 가

로 세로로 엮어서 끼워 맞추는 일까지, 사람의 손이 닿

지 않는 곳이 없었다. 한국에서는 기계톱 하나만 있으

면 하루 만에 끝날 일이 변변치 못한 연장 때문에 열흘

을 해도 마무리 짓기가 힘들 정도로 건축 환경은 열악

했다.

우리다시만날수있을까? 현지소년과필자

손으로직접건축용대나무쪼개기

모두함께모여찰칵

웃는모습이이쁜모니가

★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해비타트가 주관한‘2008 꿈과사람속으로’는 태국 34명, 네팔 29명, 인도네시아 32명이파견되었으며 태국 3세대, 네팔 4세대, 인도네시아 3세대의건축비가 후원되었습니다.

⊙김봄이_ 서강대, 꿈과사람속으로네팔팀

Page 26: Habitat 77

당신도행복한, HABITATer인가요?

● W O R L D I 해 외 봉 사 단 소 식 I 8 월 의 필 리 핀 이 야 기

2 6 / 2 7H a b i t a t I v o l . 7 4

필리핀에서 행복한 봉사를 하고있는 권혜 씨의 이야기

1. GMM Habitat staff들과Home-partner, Pastor

Nixon(Baseco Community)

2. 아침경건회모습

3. GMM Habitat President이자HFHP 창립멤버인Ms. Luz

좌측사진GMM Habitat secretariat Ms. Talyn과필자

작업이었는데, 거기에는 가족 수나 수입, 구체화 된

생활비지출내역에대한부분까지세 하게나와있어서

그작업을통해서해비타트필리핀이선정하고있는

Home-partner들의 생활 정도를 알 수 있었다.

Community별로상환금액이다르지만, 대부분적게는

한화8,000원정도에서많게는25,000원정도를매달

상환하고 있다.(비콜지역과 마닐라는 지역차 때문에

생활 정도, 건축비용, 상환금에 차이가 있다.) 매달

상환금내역을기입한Index Card가Community별로,

알파벳별로정리가되어있는데상환내역과 수증을

각각 확인하는 작업을 하면서 1999년에 상환을

시작하여 10년이 지난 지금 지난달 완불을 하게 된

가정들의카드를몇몇보게되었다. 10년이란시간동안

너무도 알뜰하고 꼼꼼하게 상환금을 납부하고 이제

‘진짜’마음편하게잘가족들을생각하니내마음이다

뿌듯했다. 가끔지회사무실로직접상환금을납부하러

오는 Home-partner들을 종종만나기도하는데, 그

모습을볼때면사람들의얼굴에서수줍은미소와함께

환한빛, 기쁨같은것을보곤한다.지구한편에서는

자신에게주어진풍성한삶을아무노력없이누리는

사람도 있고, 혹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있는 이 지구

마을에서는매일열심히, ‘HABITATer’답게살아가고

또한그열심히사는사람을조금더‘HABITATer’

답게 살도록 하기 위해 애쓰는 또 다른‘행복한

HABITATer’들이있다.

당신도‘행복한HABITATer’인가요?

⊙권혜 _ NGO봉사단원

날씨 탓인지 필리핀은 한국보다

조금더이르게사람들이잠에서

깨고 부산히 움직인다.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이곳마닐라의

아침은 출근하는 사람들의 북적거림과 사람들을

태우려는버스와지프니소리로요란하다. 난 날마다

필리핀사람들과같은곳을바라보며지프니를타고,

버스를타고해비타트사무실로향한다. 얼마전나는

해비타트필리핀National Office에서‘Greater Metro

Manila(GMM)’라고 불리는 해비타트 필리핀 지회

사무실로자리를옮기게되었다.

이곳은 해비타트 필리핀 창립 멤버인 Ms. Luz가

President로있고, 그밖에 Executive Director인Ms.

Pina 외8명의스탭이있다. GMM은해비타트필리핀

지회 27개중에가장오래된지회이자가장‘튼튼한

지회’라고 하는데 그만큼 Community Build(공동체

형성)가잘진행되고있다고한다. 현재까지 GMM은

마닐라(일반적으로불리는MetroManila)와그근교를

포함한곳에16개의Community를형성하 다.

나는이들의일반적인사무업무를돕고있는데이를

테면 해비타트 건축상환금의 내역을 비교하여

정리하거나, 문서로된각종자료를컴퓨터로인코딩

하는작업등이다. 일을하면서흥미로운부분은바로

‘건축상환금’에 관한 부분이다. 16개의 GMM

Community 중 완불을 한곳은 아직 2개뿐이라고

했지만, Community마다 100여 가정이 있는 것과

더군다나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고려해봤을 때

개인적으로는결코작은숫자는아니라고생각한다.

가장 먼저 시작했던 일은 House selection을 위해

마련되었던Home-partner들의개인정보를정리하는

1

2

3

Page 27: Habitat 77

당신도행복한, HABITATer인가요?

● W O R L D I 해 외 봉 사 단 소 식 I 8 월 의 필 리 핀 이 야 기

2 6 / 2 7H a b i t a t I v o l . 7 4

필리핀에서 행복한 봉사를 하고있는 권혜 씨의 이야기

1. GMM Habitat staff들과Home-partner, Pastor

Nixon(Baseco Community)

2. 아침경건회모습

3. GMM Habitat President이자HFHP 창립멤버인Ms. Luz

좌측사진GMM Habitat secretariat Ms. Talyn과필자

작업이었는데, 거기에는 가족 수나 수입, 구체화 된

생활비지출내역에대한부분까지세 하게나와있어서

그작업을통해서해비타트필리핀이선정하고있는

Home-partner들의 생활 정도를 알 수 있었다.

Community별로상환금액이다르지만, 대부분적게는

한화8,000원정도에서많게는25,000원정도를매달

상환하고 있다.(비콜지역과 마닐라는 지역차 때문에

생활 정도, 건축비용, 상환금에 차이가 있다.) 매달

상환금내역을기입한Index Card가Community별로,

알파벳별로정리가되어있는데상환내역과 수증을

각각 확인하는 작업을 하면서 1999년에 상환을

시작하여 10년이 지난 지금 지난달 완불을 하게 된

가정들의카드를몇몇보게되었다. 10년이란시간동안

너무도 알뜰하고 꼼꼼하게 상환금을 납부하고 이제

‘진짜’마음편하게잘가족들을생각하니내마음이다

뿌듯했다. 가끔지회사무실로직접상환금을납부하러

오는 Home-partner들을 종종만나기도하는데, 그

모습을볼때면사람들의얼굴에서수줍은미소와함께

환한빛, 기쁨같은것을보곤한다.지구한편에서는

자신에게주어진풍성한삶을아무노력없이누리는

사람도 있고, 혹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있는 이 지구

마을에서는매일열심히, ‘HABITATer’답게살아가고

또한그열심히사는사람을조금더‘HABITATer’

답게 살도록 하기 위해 애쓰는 또 다른‘행복한

HABITATer’들이있다.

당신도‘행복한HABITATer’인가요?

⊙권혜 _ NGO봉사단원

날씨 탓인지 필리핀은 한국보다

조금더이르게사람들이잠에서

깨고 부산히 움직인다.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이곳마닐라의

아침은 출근하는 사람들의 북적거림과 사람들을

태우려는버스와지프니소리로요란하다. 난 날마다

필리핀사람들과같은곳을바라보며지프니를타고,

버스를타고해비타트사무실로향한다. 얼마전나는

해비타트필리핀National Office에서‘Greater Metro

Manila(GMM)’라고 불리는 해비타트 필리핀 지회

사무실로자리를옮기게되었다.

이곳은 해비타트 필리핀 창립 멤버인 Ms. Luz가

President로있고, 그밖에 Executive Director인Ms.

Pina 외8명의스탭이있다. GMM은해비타트필리핀

지회 27개중에가장오래된지회이자가장‘튼튼한

지회’라고 하는데 그만큼 Community Build(공동체

형성)가잘진행되고있다고한다. 현재까지 GMM은

마닐라(일반적으로불리는MetroManila)와그근교를

포함한곳에16개의Community를형성하 다.

나는이들의일반적인사무업무를돕고있는데이를

테면 해비타트 건축상환금의 내역을 비교하여

정리하거나, 문서로된각종자료를컴퓨터로인코딩

하는작업등이다. 일을하면서흥미로운부분은바로

‘건축상환금’에 관한 부분이다. 16개의 GMM

Community 중 완불을 한곳은 아직 2개뿐이라고

했지만, Community마다 100여 가정이 있는 것과

더군다나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고려해봤을 때

개인적으로는결코작은숫자는아니라고생각한다.

가장 먼저 시작했던 일은 House selection을 위해

마련되었던Home-partner들의개인정보를정리하는

1

2

3

Page 28: Habitat 77

를위해봉사하고참여하는역할을해야한다.”며모두

가봉사활동에적극임해줄것을주문했다.

아침부터장대비가내리는가운데서도봉사단은우의

를입고터파기공사, 목재를이용한물품보관창고설

치, 침상·창문틀을짜는등오후 5시까지구슬땀을

흘려가며활발히봉사활동을전개했다.

이번봉사활동은우리사회의화합과균형있는발전

을통해전기공사업계의지속가능한발전토대를마

련하는한편, 이를전체업계에확산하여건전한업계

문화를조성하기위해마련됐다. 또한전기공사협회

경기북부회에서는 신축동 전기공사를 무료로 시공,

봉사하기로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005년‘정도경 ’을선포하고

협회산하각시도회에서는자체적으로매년소년소

녀가장및독거노인등어려운이웃을대상으로전국

적으로취약전기시설안전점검및무료개선사업을실

시하고있으며, 단전가정을위한‘빛한줄기성금모

금운동’과‘아름다운장터’정기적으로성금및성품

을기탁하는한편, 태풍등자연재해발생시조직적

인복구활동을자발적으로전개하는등다양한사회

공헌활동을꾸준히전개해오고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앞으로도기업의사회적책임을

다하는진정한국민의업계가될수있도록, 사람과

자연, 문화등우리사회전반의균형있는발전을위

해다양한활동을꾸준히전개할예정이다.

특히11,700여전기공사업체들의성금을모금하여독

도에민간주도로태양광발전소를건설하기로결의하

고, 독도에불을밝히기위해약25억에이르는건설

자금을회원사의자율적모금을통해이시대전기공

사인의소명을다하고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남병주)가 경기도 파주시군

내면백연리소재의통일촌에서남병주회장을비롯해

협회임직원, 시도회장, 부회장, 위원장등80여명이

사회봉사단체인한국해비타트경기북부지회와연계해

‘사랑의집짓기운동’을실시했다. 이날봉사활동에앞

서남병주회장은해비타트경기북부지회에 500만원

의성금을전달하 으며, 인사말에서“그동안우리는

앞만보고달려왔는데이제는옆과뒤를돌아보며사회

● I N T E R V I E W I 후 원 기 업 소 개 | 한 국 전 기 공 사 협 회

2 8 / 2 9H a b i t a t I v o l . 7 4

해비타트 후원기업 중 하나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이 실시되었던

날에는 비가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8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비타트 경기북부지회와 연계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실시했다.

한국

전기공사

협회Korea ElectricalContractors Association

Page 29: Habitat 77

를위해봉사하고참여하는역할을해야한다.”며모두

가봉사활동에적극임해줄것을주문했다.

아침부터장대비가내리는가운데서도봉사단은우의

를입고터파기공사, 목재를이용한물품보관창고설

치, 침상·창문틀을짜는등오후 5시까지구슬땀을

흘려가며활발히봉사활동을전개했다.

이번봉사활동은우리사회의화합과균형있는발전

을통해전기공사업계의지속가능한발전토대를마

련하는한편, 이를전체업계에확산하여건전한업계

문화를조성하기위해마련됐다. 또한전기공사협회

경기북부회에서는 신축동 전기공사를 무료로 시공,

봉사하기로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005년‘정도경 ’을선포하고

협회산하각시도회에서는자체적으로매년소년소

녀가장및독거노인등어려운이웃을대상으로전국

적으로취약전기시설안전점검및무료개선사업을실

시하고있으며, 단전가정을위한‘빛한줄기성금모

금운동’과‘아름다운장터’정기적으로성금및성품

을기탁하는한편, 태풍등자연재해발생시조직적

인복구활동을자발적으로전개하는등다양한사회

공헌활동을꾸준히전개해오고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앞으로도기업의사회적책임을

다하는진정한국민의업계가될수있도록, 사람과

자연, 문화등우리사회전반의균형있는발전을위

해다양한활동을꾸준히전개할예정이다.

특히11,700여전기공사업체들의성금을모금하여독

도에민간주도로태양광발전소를건설하기로결의하

고, 독도에불을밝히기위해약25억에이르는건설

자금을회원사의자율적모금을통해이시대전기공

사인의소명을다하고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남병주)가 경기도 파주시군

내면백연리소재의통일촌에서남병주회장을비롯해

협회임직원, 시도회장, 부회장, 위원장등80여명이

사회봉사단체인한국해비타트경기북부지회와연계해

‘사랑의집짓기운동’을실시했다. 이날봉사활동에앞

서남병주회장은해비타트경기북부지회에 500만원

의성금을전달하 으며, 인사말에서“그동안우리는

앞만보고달려왔는데이제는옆과뒤를돌아보며사회

● I N T E R V I E W I 후 원 기 업 소 개 | 한 국 전 기 공 사 협 회

2 8 / 2 9H a b i t a t I v o l . 7 4

해비타트 후원기업 중 하나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이 실시되었던

날에는 비가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8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비타트 경기북부지회와 연계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실시했다.

한국

전기공사

협회Korea ElectricalContractors Association

Page 30: Habitat 77

3 0 / 3 1H a b i t a t I v o l . 7 4

● N E W S I 지 회 소 식

【 본부 소식 】

2008 한국번개건축(KBB) 완료

건국 60주년 기념이라는 의미를 부여하

여 시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군산(2동 4

세대), 대구/경북(2동 8세대), 대전(2동 6

세대), 천안/아산(3동 8세대), 춘천(2동 8

세대), 태백(2동 8세대) 등 여섯 지회에서

총 13동 46채의 집을 지었습니다. 총인

원 897명(건축/행정스태프 104명 포함)

이 현장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 을 전합니다.●●

후원 협약식

- 8월20일 계양전기와 후원 협약식을 가

졌습니다. 앞으로도 해비타트 현장에서

품질 좋은 제품의 공구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한국씨티은행은 7월14일 두 세대 건축

후원금 1억 5천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

고 일주일간 진행되는‘씨티가족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했습니다. ●●●

후원소식

- 대한항공에서 1세대 7천만원 후원, 대

전지회 번개건축에 임직원 50여 명 봉사

참여

- 빙그레에서 1세대 7천만원 후원, 번개

건축 진행하는 전지회 아이스크림 후원

- (주)상도전기통신에서 2008년 해비타

트 현장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주택용분

전반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 ㈜ 우화스너에서 2008년 해비타트

현장에 필요한 여러종류의 타카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 헨켈코리아 헨켈홈케어에서 여름철에

필요한 홈키퍼와 모기향을 후원해 주셨습

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

립니다.

- 키카(KIKA)에서 <2008 꿈과 사람속으

로>에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축구공 30

개(7팀분) 지원해 주셨습니다.

- (주)아모레퍼시픽에서 <2008 꿈과 사

람속으로> 참가자들을 위해 썬크림 120

명 분(7팀분) 지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

니다.

【 경기 지회 】

크루리더 스쿨 수료자 번개건축기간동안

열성적 활동

2008년 한국번개건축 군산, 대전, 춘천

지회에 건축스태프인 크루리더로 크루리

더 스쿨 수료자 20여 명이 KBB전주부터

2주동안 많은 자원봉사자를 이끌며 해비

타트 주택을 완성하는데 밑거름이 되어

주셨으며 이외 기간에도 크루리더로 3일

~5일동안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

사드립니다. ●●

명지대동아리(라뮤) L.T

8월14일부터 15일 양일간 경기지회에서

명지대 동아리 (라뮤) L.T가 있었습니다.

권오진 사무국장님이 리더십 강의를 해주

셨고 동아리 멤버끼리 향후 동아리의 행

사 리더 구성 문제 등 제반 행정사항과

전, 신임임원 인수인계를 진행하 습니다.

더욱 알차고 멋있고 재밌는 동아리가 되

기를 기원합니다.

●●●

2008년 8월 23일 한국해비타트 크루리

더 모임개최

2008년 한국 해비타트 크루리더 모임에

참가해주신 크루리더 김찬수님외 20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모임 자리에서 말

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정리하여 해비타

트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 군산 지회 】

2008 한국번개건축 완료

2008 한국번개건축 양기흥 건축팀장과

더불어 건축빌더, 건축크루, 행정크루, 엄

마손 가족봉사단, 카길 퓨리나, 아주대학

교 여성커리어개발센터, 아주대학교 해비

타트동아리“ALIA”, 고려대 해비타트동아

리“KUBITAT", 덕성여자대학교, 한양대

학교, 개인 참가자가 하나가 되어 흘린

땀으로 외벽 비닐사이딩 작업, 내부 단열

작업, 지붕 아스팔트 싱 작업이 안전사

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건축크루와 행정크루의 많은

참여는 물론 번개건축 전후 오랜 시간동

안 준비와 마무리 작업을 도와주어 우리

지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대구/경북지회 】

후원소식

- 대림산업(주)에서 번개건축과 관련하여

목수 5명을 지원하여 주시고, 아울러 합

판절단용 톱대를 2대 사용하게 해주셨습

니다.

- 칠곡사랑의 마을 입주 가정 중 102동

202호에 입주하신 김무경/최정희 가정에

서 자원봉사자들이 시원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냉동아이스박스를 기증해 주

셨습니다. 또한 103동 202호 가정에서

자원봉사자 중참 재료로 사용할 호박을

4상자 기증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개인 및 단체 자원봉

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현대중공업, 창원한빛교회, Korail 대구

지사, 부산하남교회, 부산포도원교회 제3

청년회, 동아대학교 총학생회, 대림산업

주식회사,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대구대

학교 건축공학과, 계명대학교 건축학부,

부산동서대학교 건축공학과, 대구흥사단

사회봉사단, 부산대학교 건축학부, 동아

대학교, 한소망교회 외 다수

【 대전지회 】

2008년 한국번개건축은 대한항공, 볼보,

세종대, 강원대, 일반 참가자로 약 1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난 8월 8-9일 두란노 아버지학교와

함께‘아버지와 집짓기’란 타이틀로 아

빠와 자녀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했

습니다.●●●

명지대학교 학생들이 8월 11-14일 3박

4일간,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8월 18-21

일 / 8월 25-28일 두 차례에 걸쳐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 서울지회 】

그동안 해비타트를 위해 헌신해오신 안창

걸 실행위원장께서 개인사정으로 실행위원

장직을 그만 두시고 서울지회의 고문으로

계속봉사해주시게되었습니다. 그리고당

분간 자원봉사분과위원장으로 봉사해주신

조나단 목사님께서 8월 1일부로 실행위원

장직무대리을맡아주시게되었습니다.

●●

서울지회는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와 협

력하여 은평구 구산동에 노인주거복지센

터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이사장

이경회)와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이사장

김현훈)은 지난 8월 14일에 은평구 구산

동 노인주거복지센터 건축관련 상호 지속

적인 협력관계를 위하여 업무협력 양해각

서를 체결하 습니다.●●●

서울지회 집고치기 현황

지난 7월과 8월, 서울지회에서는 방과후

공부방, 독거노인, 모자가정 등 총 12세대

를 진행하 습니다.

【 전남동부지회 】

광주.전남 지역단체

마일리지후원사 등록

2008년 8월 12일 건

축기금조성을 위한 광

주·전남권에 있는 이

마트 8곳, 롯데마트 1

곳에‘사랑의집짓기 전남’이란 이름으로

지역단체 마일리지후원사로 등록 하 습

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전남동부)

지구와 협약식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전남동부)지구

와 2008년 8월 18일 광양시청 상황실에

서 이성웅 광양시장 및 관계자, 라이온스

지구임원, 해비타트 지회임원, 언론사 관

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사랑

의 집짓기 봉사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 습니다.

이날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지구 이동

인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라이온스의

사회봉사활동현황 설명과 지속적으로 해

비타트 운동에 관심을 두고 적극 후원하

겠다”고 하 으며, 전남동부지회 황재우

부이사장은“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

지회라는 훌륭한 협력단체를 만나게 되

어 천군만마를 얻은 기쁨”이라며“열악

한 주거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나눔 운동을 계

속 펼쳐 나가겠다”고 하 습니다.

또한 이성웅 광양시장도 축사를 통해 광

양시민을 대표하여 협약식을 축하해 주

셨으며“광양시에서도 지역발전과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해비타트

운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하

습니다.

참고로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지구는

2000년 광양시 다압면‘평화를 여는 마

을’건축당시 2세대의 건축비 지원을 한

데이어 금번에도 보금자리 나눔 운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천안/아산지회 】

2008 번개건축(KBB)

지난 28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개최

된 이번 행사는 좋은 일기 속에서 여러 공

정이많은진척을이루었고, 다채로운문화

행사가 어우러져 계층과 세대를 초월한 아

름다운 소통과 나눔의 장(場)이 되었습니

다. 참가해주신모든분들께감사드립니다. ●●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교육과정 추가

개설

올해 마지막 15기의 정원이 마감된 이

후에도 참가 신청이 쇄도합니다. 요청과

대기 신청자가 한 기수의 정원의 초과

Page 31: Habitat 77

3 0 / 3 1H a b i t a t I v o l . 7 4

● N E W S I 지 회 소 식

【 본부 소식 】

2008 한국번개건축(KBB) 완료

건국 60주년 기념이라는 의미를 부여하

여 시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군산(2동 4

세대), 대구/경북(2동 8세대), 대전(2동 6

세대), 천안/아산(3동 8세대), 춘천(2동 8

세대), 태백(2동 8세대) 등 여섯 지회에서

총 13동 46채의 집을 지었습니다. 총인

원 897명(건축/행정스태프 104명 포함)

이 현장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 을 전합니다.●●

후원 협약식

- 8월20일 계양전기와 후원 협약식을 가

졌습니다. 앞으로도 해비타트 현장에서

품질 좋은 제품의 공구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한국씨티은행은 7월14일 두 세대 건축

후원금 1억 5천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

고 일주일간 진행되는‘씨티가족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했습니다. ●●●

후원소식

- 대한항공에서 1세대 7천만원 후원, 대

전지회 번개건축에 임직원 50여 명 봉사

참여

- 빙그레에서 1세대 7천만원 후원, 번개

건축 진행하는 전지회 아이스크림 후원

- (주)상도전기통신에서 2008년 해비타

트 현장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주택용분

전반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 ㈜ 우화스너에서 2008년 해비타트

현장에 필요한 여러종류의 타카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 헨켈코리아 헨켈홈케어에서 여름철에

필요한 홈키퍼와 모기향을 후원해 주셨습

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

립니다.

- 키카(KIKA)에서 <2008 꿈과 사람속으

로>에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축구공 30

개(7팀분) 지원해 주셨습니다.

- (주)아모레퍼시픽에서 <2008 꿈과 사

람속으로> 참가자들을 위해 썬크림 120

명 분(7팀분) 지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

니다.

【 경기 지회 】

크루리더 스쿨 수료자 번개건축기간동안

열성적 활동

2008년 한국번개건축 군산, 대전, 춘천

지회에 건축스태프인 크루리더로 크루리

더 스쿨 수료자 20여 명이 KBB전주부터

2주동안 많은 자원봉사자를 이끌며 해비

타트 주택을 완성하는데 밑거름이 되어

주셨으며 이외 기간에도 크루리더로 3일

~5일동안 참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

사드립니다. ●●

명지대동아리(라뮤) L.T

8월14일부터 15일 양일간 경기지회에서

명지대 동아리 (라뮤) L.T가 있었습니다.

권오진 사무국장님이 리더십 강의를 해주

셨고 동아리 멤버끼리 향후 동아리의 행

사 리더 구성 문제 등 제반 행정사항과

전, 신임임원 인수인계를 진행하 습니다.

더욱 알차고 멋있고 재밌는 동아리가 되

기를 기원합니다.

●●●

2008년 8월 23일 한국해비타트 크루리

더 모임개최

2008년 한국 해비타트 크루리더 모임에

참가해주신 크루리더 김찬수님외 20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모임 자리에서 말

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정리하여 해비타

트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 군산 지회 】

2008 한국번개건축 완료

2008 한국번개건축 양기흥 건축팀장과

더불어 건축빌더, 건축크루, 행정크루, 엄

마손 가족봉사단, 카길 퓨리나, 아주대학

교 여성커리어개발센터, 아주대학교 해비

타트동아리“ALIA”, 고려대 해비타트동아

리“KUBITAT", 덕성여자대학교, 한양대

학교, 개인 참가자가 하나가 되어 흘린

땀으로 외벽 비닐사이딩 작업, 내부 단열

작업, 지붕 아스팔트 싱 작업이 안전사

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건축크루와 행정크루의 많은

참여는 물론 번개건축 전후 오랜 시간동

안 준비와 마무리 작업을 도와주어 우리

지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대구/경북지회 】

후원소식

- 대림산업(주)에서 번개건축과 관련하여

목수 5명을 지원하여 주시고, 아울러 합

판절단용 톱대를 2대 사용하게 해주셨습

니다.

- 칠곡사랑의 마을 입주 가정 중 102동

202호에 입주하신 김무경/최정희 가정에

서 자원봉사자들이 시원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냉동아이스박스를 기증해 주

셨습니다. 또한 103동 202호 가정에서

자원봉사자 중참 재료로 사용할 호박을

4상자 기증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개인 및 단체 자원봉

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현대중공업, 창원한빛교회, Korail 대구

지사, 부산하남교회, 부산포도원교회 제3

청년회, 동아대학교 총학생회, 대림산업

주식회사,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대구대

학교 건축공학과, 계명대학교 건축학부,

부산동서대학교 건축공학과, 대구흥사단

사회봉사단, 부산대학교 건축학부, 동아

대학교, 한소망교회 외 다수

【 대전지회 】

2008년 한국번개건축은 대한항공, 볼보,

세종대, 강원대, 일반 참가자로 약 1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난 8월 8-9일 두란노 아버지학교와

함께‘아버지와 집짓기’란 타이틀로 아

빠와 자녀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했

습니다.●●●

명지대학교 학생들이 8월 11-14일 3박

4일간,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8월 18-21

일 / 8월 25-28일 두 차례에 걸쳐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 서울지회 】

그동안 해비타트를 위해 헌신해오신 안창

걸 실행위원장께서 개인사정으로 실행위원

장직을 그만 두시고 서울지회의 고문으로

계속봉사해주시게되었습니다. 그리고당

분간 자원봉사분과위원장으로 봉사해주신

조나단 목사님께서 8월 1일부로 실행위원

장직무대리을맡아주시게되었습니다.

●●

서울지회는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와 협

력하여 은평구 구산동에 노인주거복지센

터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이사장

이경회)와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이사장

김현훈)은 지난 8월 14일에 은평구 구산

동 노인주거복지센터 건축관련 상호 지속

적인 협력관계를 위하여 업무협력 양해각

서를 체결하 습니다.●●●

서울지회 집고치기 현황

지난 7월과 8월, 서울지회에서는 방과후

공부방, 독거노인, 모자가정 등 총 12세대

를 진행하 습니다.

【 전남동부지회 】

광주.전남 지역단체

마일리지후원사 등록

2008년 8월 12일 건

축기금조성을 위한 광

주·전남권에 있는 이

마트 8곳, 롯데마트 1

곳에‘사랑의집짓기 전남’이란 이름으로

지역단체 마일리지후원사로 등록 하 습

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전남동부)

지구와 협약식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전남동부)지구

와 2008년 8월 18일 광양시청 상황실에

서 이성웅 광양시장 및 관계자, 라이온스

지구임원, 해비타트 지회임원, 언론사 관

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사랑

의 집짓기 봉사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 습니다.

이날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지구 이동

인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라이온스의

사회봉사활동현황 설명과 지속적으로 해

비타트 운동에 관심을 두고 적극 후원하

겠다”고 하 으며, 전남동부지회 황재우

부이사장은“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

지회라는 훌륭한 협력단체를 만나게 되

어 천군만마를 얻은 기쁨”이라며“열악

한 주거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나눔 운동을 계

속 펼쳐 나가겠다”고 하 습니다.

또한 이성웅 광양시장도 축사를 통해 광

양시민을 대표하여 협약식을 축하해 주

셨으며“광양시에서도 지역발전과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해비타트

운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하

습니다.

참고로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지구는

2000년 광양시 다압면‘평화를 여는 마

을’건축당시 2세대의 건축비 지원을 한

데이어 금번에도 보금자리 나눔 운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천안/아산지회 】

2008 번개건축(KBB)

지난 28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개최

된 이번 행사는 좋은 일기 속에서 여러 공

정이많은진척을이루었고, 다채로운문화

행사가 어우러져 계층과 세대를 초월한 아

름다운 소통과 나눔의 장(場)이 되었습니

다. 참가해주신모든분들께감사드립니다. ●●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교육과정 추가

개설

올해 마지막 15기의 정원이 마감된 이

후에도 참가 신청이 쇄도합니다. 요청과

대기 신청자가 한 기수의 정원의 초과

Page 32: Habitat 77

이곳에 풀칠해 주십시오

H a b i t a t I v o l . 7 4

● N E W S I 지 회 소 식

우 편 엽 서

보내는 사람

주소

요금 수취인후 납 부 담

발송유효기간2008. 1. 7 ~ 2010. 1. 6

서울 중앙 우체국제3489호

서울시중구신당1동 393-38 대금빌딩4~5층

1 0 0 8 3 2

지구촌 프로그램 인도네시아팀

로 인해 곧 이어 16기 교육과정을 개설

하기로 결정하 습니다. 해비타트목조건

축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

니다. ●●●

고사리 손에 실은 망치의 사랑

해마다 엄마아빠와 현장을 찾아 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어린아이

들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건설가족봉사

단의 아이들입니다. 잠이 덜 깬 얼굴로

버스에서 내려 현장으로 이동한 아이들

에게 헛도는 안전모와 무거운 망치는 버

겁기만 합니다. 그러나 형/오빠가 시키는

대로 못머리를 망치로 두들겨보고는 이

내 신이 납니다. 옆 친구와 경쟁이라도

하듯 연신 망치를 두드리며 얼굴에는 웃

음꽃이 핍니다. 망치의 사랑이 아이들에

게 기쁨과 사랑을 알게 합니다. 늘 푸르

른 꿈과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

가길 소망합니다.

THE LAND OF DREAM- 무지개학교

화 문화 체험

순천향대학교문화예술연구소의 후원으로

<님스아일랜드>와 <님은 먼 곳에> 두 편

의 화를 상 했습니다. 관람 후에는 맛

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

습니다. ●●

우수상 시상

민들레학교에서는 썸머스쿨의 출석, 태도,

성적 등을 종합평가하여 우수자에게 상품

을 시상하 습니다. 2학기 개강은 9월1일

부터 시작됩니다. ●●●

정동 어캠프 참가

심 민 학생을 비롯한 5명의 어린이가

정동 어캠프에 참가하 습니다. 천문대

탐사 및 어역할놀이 등을 통하여 어

에 재미를 터득하며 향상된 실력을 뽐냈

습니다.●●●●

해비타트오케스트라 음악캠프

해비타트오케스트라 음악캠프(박성은 선

생 지도)가 8월 15, 16일 양일간의 일정

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집중적인 연주연

습과 음악회를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아

기량이 한 단계 향상되었습니다. 해비타

트오케스트라는 9월 27일에 있을 도고

면체육대회에 특별 연주팀으로 초대되어

그 연습에 한창입니다.

- 꿈샘

별자리에 꿈을 싣고

마을 인근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수련원에

서 주관한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에 참가

하며 밤하늘에 수놓인 별의 향연을 관람

하 습니다. 매일 떠있는 별들에 각각의

이름과 우화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신나는 래프팅 체험

충남 대천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주관의

래프팅캠프에 참여했습니다. 물살을 가르

며 나아가는 고무보트위에서 서로의 우정

을 확인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내

는 시간이었습니다. ●●●

금강수련체험활동

대전녹색소비자연대에서 주관한 1박 2일

의‘금강수련체험활동’에 다녀왔습니다.

금강의 생태계를 돌아보고 자연의 소중

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VOLUNTEER●자원봉사자소개(팀& 개인)

래미안, 서울 락고등학교, 삼성건설가족

봉사단, 행동그루브, 충북고등학교, 한국

암웨이, 일산동안교회가족봉사단, 청량리

중앙교회고등부, 연동교회고등부, 연세우

유, 하늘중앙교회청년부, 중앙감리교회,

예산여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신

서고등학교, 함현고등학교, 축복중앙교회,

고려대학교, 북일고등학교, 광명시자원봉

사센터

【 춘천지회 】

서울마포장로교회: 쓰레기분리수거함후원

8월 21일(목) 서울마포장로교회 김윤회 집

사님께서 쓰레기분리수거함을 후원해주셨

습니다. 지난 8월 13일~16일까지, 한수광

목사님 이하 서울마포장로교회 총 30명의

인원이 건축자원봉사에 참가하 습니다.

보다 깨끗한 건축현장이 될 수 있도록 쓰

레기분리수거함을 후원해주신 서울마포장

로교회에감사드립니다.●●

두산매거진 GQ에서는 8월 21일(목)~22일

(금) 1박 2일간건축자원봉사를하 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우승우 대리님 이하 3

명의직원과, 패션지구독자 14명이건축자

원봉사에 참가하고, 일정이 끝난 후 28만

원을후원해주셨습니다.

Page 33: Habitat 77

이곳에 풀칠해 주십시오

H a b i t a t I v o l . 7 4

● N E W S I 지 회 소 식

우 편 엽 서

보내는 사람

주소

요금 수취인후 납 부 담

발송유효기간2008. 1. 7 ~ 2010. 1. 6

서울 중앙 우체국제3489호

서울시중구신당1동 393-38 대금빌딩4~5층

1 0 0 8 3 2

지구촌 프로그램 인도네시아팀

로 인해 곧 이어 16기 교육과정을 개설

하기로 결정하 습니다. 해비타트목조건

축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

니다. ●●●

고사리 손에 실은 망치의 사랑

해마다 엄마아빠와 현장을 찾아 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어린아이

들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건설가족봉사

단의 아이들입니다. 잠이 덜 깬 얼굴로

버스에서 내려 현장으로 이동한 아이들

에게 헛도는 안전모와 무거운 망치는 버

겁기만 합니다. 그러나 형/오빠가 시키는

대로 못머리를 망치로 두들겨보고는 이

내 신이 납니다. 옆 친구와 경쟁이라도

하듯 연신 망치를 두드리며 얼굴에는 웃

음꽃이 핍니다. 망치의 사랑이 아이들에

게 기쁨과 사랑을 알게 합니다. 늘 푸르

른 꿈과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

가길 소망합니다.

THE LAND OF DREAM- 무지개학교

화 문화 체험

순천향대학교문화예술연구소의 후원으로

<님스아일랜드>와 <님은 먼 곳에> 두 편

의 화를 상 했습니다. 관람 후에는 맛

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

습니다. ●●

우수상 시상

민들레학교에서는 썸머스쿨의 출석, 태도,

성적 등을 종합평가하여 우수자에게 상품

을 시상하 습니다. 2학기 개강은 9월1일

부터 시작됩니다. ●●●

정동 어캠프 참가

심 민 학생을 비롯한 5명의 어린이가

정동 어캠프에 참가하 습니다. 천문대

탐사 및 어역할놀이 등을 통하여 어

에 재미를 터득하며 향상된 실력을 뽐냈

습니다.●●●●

해비타트오케스트라 음악캠프

해비타트오케스트라 음악캠프(박성은 선

생 지도)가 8월 15, 16일 양일간의 일정

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집중적인 연주연

습과 음악회를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아

기량이 한 단계 향상되었습니다. 해비타

트오케스트라는 9월 27일에 있을 도고

면체육대회에 특별 연주팀으로 초대되어

그 연습에 한창입니다.

- 꿈샘

별자리에 꿈을 싣고

마을 인근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수련원에

서 주관한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에 참가

하며 밤하늘에 수놓인 별의 향연을 관람

하 습니다. 매일 떠있는 별들에 각각의

이름과 우화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신나는 래프팅 체험

충남 대천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주관의

래프팅캠프에 참여했습니다. 물살을 가르

며 나아가는 고무보트위에서 서로의 우정

을 확인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내

는 시간이었습니다. ●●●

금강수련체험활동

대전녹색소비자연대에서 주관한 1박 2일

의‘금강수련체험활동’에 다녀왔습니다.

금강의 생태계를 돌아보고 자연의 소중

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VOLUNTEER●자원봉사자소개(팀& 개인)

래미안, 서울 락고등학교, 삼성건설가족

봉사단, 행동그루브, 충북고등학교, 한국

암웨이, 일산동안교회가족봉사단, 청량리

중앙교회고등부, 연동교회고등부, 연세우

유, 하늘중앙교회청년부, 중앙감리교회,

예산여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신

서고등학교, 함현고등학교, 축복중앙교회,

고려대학교, 북일고등학교, 광명시자원봉

사센터

【 춘천지회 】

서울마포장로교회: 쓰레기분리수거함후원

8월 21일(목) 서울마포장로교회 김윤회 집

사님께서 쓰레기분리수거함을 후원해주셨

습니다. 지난 8월 13일~16일까지, 한수광

목사님 이하 서울마포장로교회 총 30명의

인원이 건축자원봉사에 참가하 습니다.

보다 깨끗한 건축현장이 될 수 있도록 쓰

레기분리수거함을 후원해주신 서울마포장

로교회에감사드립니다.●●

두산매거진 GQ에서는 8월 21일(목)~22일

(금) 1박 2일간건축자원봉사를하 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우승우 대리님 이하 3

명의직원과, 패션지구독자 14명이건축자

원봉사에 참가하고, 일정이 끝난 후 28만

원을후원해주셨습니다.

Page 34: Habitat 77

이름 (개인/단체명)

자택(우 : - )

직장(우 : - )

핸드폰 : E-mail :

정기후원 매월 1만원 2만원 3만원 기타__________________

일시후원 원

CMS(자동이체)

지로 은행송금

거래은행명 : 계좌번호 :

예금주 : 주민등록번호(예금주) :

이체일(택1일) : 5일, 15일, 25일, 말일

생년월일 년 월 일 성별 남· 여

주소

기타연락처

후원금

후원방식

후원동기 추천인 :____________ 신문/잡지 방송 홈페이지 기타________________

⊙홈페이지: www.habitat.or.kr의후원하기클릭!

⊙후원계좌(예금주 : 사랑의집짓기)

·국민은행 935537-01-002660·국민은행 068-01-0467-099·농 협 084-01-177866·신한은행 348-01-042467·외환은행 065-22-02207-0·우리은행 011-066525-01-501·우 체 국 010447-01-002460·제일은행 108-20-284775·조흥은행 310-01-182664·하나은행 198-810009-23304

⊙지로번호 : 7624104, ARS 060-700-1616

⊙문의 : 02- 2267-3702(#307)

⊙경기지회국민은행217037-04-000947 농협207179-51-189603 ⊙경기북부지회농협575-01-021212우체국 100362-01-002714⊙군산지회농협534-01-005721전북559-23-0311172수협453-61-012741⊙대구/경북지회대구은행086-05-000964-4⊙천안/아산지회우체국312603-01-004038국민은행452-01-0468-565하나은행676-910033-12205

⊙춘천지회조흥515-01-120468농협203-01-532101⊙태백지회농협271-01-471304⊙전남동부지회농협628-01-049396⊙서울지회농협360-01-04491국민은행347-25-0008-520우리은행064-200098-13-101⊙대전지회국민745401-01-289210외환611-017285-500농협 1166-01-059348

각지회후원방법 본부후원방법후원계좌(예금주:사랑의집짓기)

Page 35: Habitat 77

이름 (개인/단체명)

자택(우 : - )

직장(우 : - )

핸드폰 : E-mail :

정기후원 매월 1만원 2만원 3만원 기타__________________

일시후원 원

CMS(자동이체)

지로 은행송금

거래은행명 : 계좌번호 :

예금주 : 주민등록번호(예금주) :

이체일(택1일) : 5일, 15일, 25일, 말일

생년월일 년 월 일 성별 남· 여

주소

기타연락처

후원금

후원방식

후원동기 추천인 :____________ 신문/잡지 방송 홈페이지 기타________________

⊙홈페이지: www.habitat.or.kr의후원하기클릭!

⊙후원계좌(예금주 : 사랑의집짓기)

·국민은행 935537-01-002660·국민은행 068-01-0467-099·농 협 084-01-177866·신한은행 348-01-042467·외환은행 065-22-02207-0·우리은행 011-066525-01-501·우 체 국 010447-01-002460·제일은행 108-20-284775·조흥은행 310-01-182664·하나은행 198-810009-23304

⊙지로번호 : 7624104, ARS 060-700-1616

⊙문의 : 02- 2267-3702(#307)

⊙경기지회국민은행217037-04-000947 농협207179-51-189603 ⊙경기북부지회농협575-01-021212우체국 100362-01-002714⊙군산지회농협534-01-005721전북559-23-0311172수협453-61-012741⊙대구/경북지회대구은행086-05-000964-4⊙천안/아산지회우체국312603-01-004038국민은행452-01-0468-565하나은행676-910033-12205

⊙춘천지회조흥515-01-120468농협203-01-532101⊙태백지회농협271-01-471304⊙전남동부지회농협628-01-049396⊙서울지회농협360-01-04491국민은행347-25-0008-520우리은행064-200098-13-101⊙대전지회국민745401-01-289210외환611-017285-500농협 1166-01-059348

각지회후원방법 본부후원방법후원계좌(예금주:사랑의집짓기)

Page 36: Habitat 77

9 10월호

www.habitat.or.kr

2008

441-400

413-803

573-923

701-750

135-840

545-879

336-911

200-030

235-100

302-170

689-905

경기수원시권선구곡반정동430

경기파주시금촌동246-14 주사랑교회내

전북군산시개정면통사리577-4 문화마을

대구시동구신천동111 남일보사옥20F

서울강남구대치4동891-6 테헤란로대우아이빌320호

전남광양시중동1321-2 금정빌딩6층

충남아산시도고면금산리15-1 화합의마을

강원춘천시요선동9-1

강원태백시장성동133-3 104동202호

대전시서구갈마동1447 덕창빌딩703호

울산시울주군온양읍운화리 4-31 살롬빌401호

031-237-1307

031-941-9131

063-452-3106

053-742-5600

02-564-3783

061-792-0011

천안041-555-1744 아산041-541-1057

033-254-0009

033-581-4561

042-524-5530

052-271-2077

● 한국해비타트소식지 _ 사랑을 짓는 사람들 I 2008년 9/10월호 I 소식지 통권 76호발행인 _ 이창식 편집 _ 홍보실 발행처 _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_ 02-2267-3702 Fax _ 02-2272-1067ARS _ 060-700-1616 지로번호 _ 7624104 디자인 _ (주)이안커뮤니케이션02-850-3160~3179

⊙ 지회연락처

경기

경기북부

군산

대구/ 경북

서울

전남동부

천안/ 아산

춘천

태백

대전

울산